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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천국 (정유정 장편소설)
  • 저자 : 정유정
  • 출 판 사 : 은행나무
  • 출판년도 : 2024년
  • 청구기호 : 813.6 정67ㅇ
  • 자료실 : 일반자료실
현실 너머로 질주하는 인간의 욕망을 탐구하다! 소설가 정유정이 도달한 인간성의 가장 먼 미래 《완전한 행복》에 이은 욕망 3부작 두 번째 이야기 출간!
오늘 아침, 기쁨이 나를 깨웠어
  • 저자 : 레나 라우바움
  • 출 판 사 : dodo
  • 출판년도 : 2024년
  • 청구기호 : 858 라67ㅇ민
  • 자료실 : 일반자료실
“그 무엇이든 행복이 될 수 있을 거야” 매일 조금씩 쌓아 올리는 일상 속 확실한 행복! 기쁨은 우리 일상에 몸을 숨긴 채 없는 척, 사라진 척하며 애를 태운다. 하지만 사실은 늘 그 자리에 앉아 고개를 빼꼼 내밀고 누군가 알아봐 주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닐까. 그런 것이 기쁨의 속성이라면 우리는 기쁨이나 행복을 잘 찾아낼 수 있도록 아름다운 눈을 가지면 좋겠다. 그 모든 것들은 거창하지 않다. 쉬는 날 그 무엇도 하지 않고 집에 머무르기, 휴일 아침의 햇살을 즐기기, 우연히 본 별똥별, 건강한 몸, 여름날의 푸른 잔디밭. 이처럼 우리 일상을 가득 채운 소소한 감정은 우리에게 말 그대로의 행복과 기쁨을 마주하게 한다. 이 책은 이러한 행복에 관한 시, 여든세 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 삶의 아주 섬세한 국면을 들여다보고 있기는 하지만 어렵지 않게 메시지를 관통하는 힘이 있어 어린아이들이나 청소년이 읽기에도 좋다. 우리 모두 오늘 아침 나를 깨운 기쁨에 대해 말해 보면 좋겠다. 독일 시 아카데미가 추천하면서 유명세를 탄 이 책에 독일 문학이 가진 아름답고 섬세한 시선, 그리고 소소한 기쁨을 가득 담았다. 일상, 공부, 업무에 쫓겨 그 웃거나 울지 못한 채 앞만 보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그 무엇이든 행복이 될 수 있다고 말하는 이 책이 너무나도 소중하다.
그렇게 부모가 된다 (17년 교직을 포기하고 좋은 아빠가 되고 싶었던 EBS강사의 이야기)
  • 저자 : 정승익
  • 출 판 사 : 네버기브업
  • 출판년도 : 2024년
  • 청구기호 : 818 정58ㄱ
  • 자료실 : 일반자료실
17년 교직을 포기하고 좋은 아빠가 되고 싶었던 EBS강사의 솔직한 이야기. 교사, 강사, 아빠의 역할을 모두 잘 하기 위해 10년 넘게 애썼지만, 어느 일요일 늦은 저녁 잠을 자지 않는 아이들에게 자신도 모르게 불같이 화를 쏟아낸 뒤, 자신이 모든 역할을 잘 할 수 없음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퇴직 후 아이들과 하루하루 부대끼며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책 안에는 그런 솔직한 내용들뿐만 아니라, 저자가 그토록 강조하는 ‘자기주도학습’,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를 만들기 위해 부모가 알아야 할 전문적인 내용도 구체적으로 담겨 있다. 육아라는 세계에 새로 발을 디딘 부모부터, 어엿하게 큰 자녀의 교육을 고민하는 부모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모가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심리학으로 읽는 손자병법 (싸우지 않고 이기는 심리 전략)
  • 저자 : 이동연
  • 출 판 사 : 평단
  • 출판년도 : 2023년
  • 청구기호 : 152.27 이225ㅅ
  • 자료실 : 일반자료실
시공간을 넘어 인간 사회에 정통한 손자병법 오늘 우리 삶에 적용하도록 심리학으로 재해석하다! 빌 게이츠, 마크 저커버그… 글로벌 리더들은 왜 손자병법을 가까이할까? 손자가 제시하는 싸우지 않고 이기는 심리 전략 난세를 살아내려고 고민해본 사람이라면 저자는 몰라도 제목은 안다는 그 책이 바로 손자병법이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를 외쳐본 사람 또한 부지기수일 것이다. 그러다 보니 손자병법은 시대를 초월해 성공하려는 사람은 읽어야 하는 책이 되었고, 그만큼 어디서나 쉽게 만날 수 있는 게 손자병법이다. 하지만 손자병법 열세 장을 심리학에 바탕을 두고 현대적 관점에서 풀어낸 책은 아직 없다. 《심리학으로 읽는 손자병법》은 그동안 그리스 로마 신화, 삼국지, 고려왕조실록 등을 심리학으로 분석해온 저자가 새롭게 내놓은 책이다. 춘추시대에 탄생한 손자병법은 수많은 명장에게 승리의 혜안을 주는 자료가 되었다. 손자병법을 활용해 고대의 조조가 삼국시대를 마무리했고, 근대의 나폴레옹이 유럽을 흔들었고, 마오쩌둥 역시 중국 대륙을 차지했다. 외교, 비즈니스, 스포츠 등 모든 분야에서 앞서 나가고 있는 미국에서는 헨리 키신저가 외교전에 손자병법의 원리를 응용했고, 빌 게이츠, 마크 저커버그 등은 손자병법을 읽으며 경영 마인드를 가다듬었다. 그만큼 손자병법 6천여 자는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인간 사회의 작동원리에 정통해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손자병법을 오늘 우리 일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현대학문인 심리학으로 재해석해 놓은 것이다. 손자병법은 전쟁 기술을 많이 담고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전쟁 철학서라고 할 수 있다. 전쟁의 성격이 심리, 물자, 문화 등 인간 문명이 총체적으로 충돌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는 손자병법을 현대의 많은 이론과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보았다. 더닝 크루거 효과, 피터팬 신드롬, 그릿 지수, 파레토의 법칙, 롱테일 법칙, 무게 중심론, 솔로몬의 역설, Cross-SWOT 분석, 점화 효과, 메타 인지, 이기는 습관 등 현대 경영 이론이 이 책에 녹아 있는 이유이다. 소크라테스가 “너 자신을 알라”라고 했을 때 손자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가 “너 자신도 알고 상대방도 알라. 그래야 백번을 싸워도 위험하지 않다”라고 했다. 그 유명한 ‘지피지기 백전불태’이다. 이 책으로 모든 독자가 나를 알고 너를 알아 백전불태를 넘어 백전백승하기를, 궁극적으로는 싸우지 않고도 이기기를 기원한다.
참 좋았더라 (이중섭의 화양연화)
  • 저자 : 김탁환
  • 출 판 사 : 남해의봄날
  • 출판년도 : 2024년
  • 청구기호 : 813.6 김831ㅊ
  • 자료실 : 일반자료실
걸작 ‘소’의 탄생을 둘러싼 이중섭의 행보를 끈질기게 추적한 소설가 김탁환의 신작! 비운의 천재, 가족을 절절히 그리워한 이도 아닌 찬란한 예술혼을 불태운 ‘화가 이중섭’을 만나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 이중섭. 빠르게 지고 만 그의 천재성과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가족을 그리워하며 보낸 편지와 은지화는 익히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중섭을 대표하는 작품 〈소〉 시리즈를 비롯하여 여러 점의 풍경화에 얽힌 사연은 비극적 생애에 묻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1950년대, 한국전쟁을 피해 피란한 이중섭은 제주도, 부산을 거쳐 통영에 머무르며 다양한 작품을 남겼다. 공예가 유강렬의 초대로 경상남도나전칠기기술원 양성소에서 강사로 재직하며 작품 활동에 매진할 수 있는 여건이 주어진 것이다. 이 시기에 이중섭은 공예가 유강렬, 화가 유택렬, 김용주, 최영림, 박생광, 시인 김춘수, 구상 등 전국 곳곳에서 모여든 예술가들과 교류하며 수차례의 전시를 열었다. 생명력이 박동하는 소, 전선 위의 까마귀, 푸르른 바다 풍경, 옛 사당의 모습 등 이중섭은 왜 유독 이곳에서 수많은 작품과 풍경화를 완성했을까? 역사소설의 대가 김탁환 작가가 전국 곳곳 이중섭이 머물고, 걷고, 바라봤을 풍경을 쫓으며 철저한 현장 취재와 고증, 인터뷰를 통해 완성한 이 소설은 1950년대 근현대를 대표하는 예술가들이 모여 문화 르네상스를 불러일으켰던 당시 통영을 배경으로, 오로지 작품에 몰두하며 걸작을 완성시켰던 이중섭 예술의 화양연화를 묘사한다. 그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낯설고도 새로운 이중섭의 면모를 만난다.
이중 하나는 거짓말 (김애란 장편소설)
  • 저자 : 김애란
  • 출 판 사 : 문학동네
  • 출판년도 : 2024년
  • 청구기호 : 813.6 김62ㅇ
  • 자료실 : 일반자료실
서로 만나지 않고도 이루어지는 애틋한 접촉 그림과 비밀, 그리고 슬픔으로 서로 밀착되는 세 아이의 이야기 젊은 거장 김애란, 13년 만의 신작 장편소설 한국문학의 결정적 순간을 만들어온 김애란의 신작 장편소설 『이중 하나는 거짓말』이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몇 년 전 진행된 한 인터뷰에서 차기작에 대해 묻는 질문에 작가가 “빛과 거짓말 그리고 그림에 관한 이야기”라고 설명한 것 외에는 모든 것이 베일에 가려져 있던 바로 그 작품이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공개되는 것이다. 2002년에 작품활동을 시작해 올해로 작가생활 23년 차에 접어드는 김애란은 신중한 걸음으로 작품세계를 일구어나가며 지금까지 소설집 네 권과 장편소설 한 권을 선보였지만, 다섯 권 모두 여전히 널리 읽히며 책 제목만으로도 우리 각자에게 고유한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드문 생명력을 지니고 있다. 활달한 유머와 상상력으로 앞을 향해 달려나가는 『달려라, 아비』(창비, 2005)부터 우리를 둘러싼 삶의 조건을 골똘히 응시하며 ‘안과 밖’의 시차를 포착한 『바깥은 여름』(문학동네, 2017)까지, 한자리에 멈춰 서지 않은 채 조금씩 자리를 옮겨가며 어렵게 얻어낸 이해의 결과물이 책 한 권 한 권에 담겨 있는 것이다. 『이중 하나는 거짓말』은 고등학교 2학년인 세 아이가 몇 가지 우연한 계기를 통해 서로를 의식하기 시작한 후 서서히 가까워지며 잊을 수 없는 시기를 통과해나가는 이야기이다. 소설에서 주요하게 다뤄지는 시간대는 두 달 남짓한 짧은 방학이지만, 우리는 세 아이의 시점을 오가면서 서서히 진실이 밝혀지는 독특한 구성을 통해 현재에 다다르게 된 인물들의 전사를 총체적으로 경험하게 된다. 결코 길지 않은 이 소설이 무엇보다 광활하게 느껴지는 것은 이 때문일 것이다. ‘무엇을 어떻게 말할 것인가’라는 문제 앞에서 깊이 고심한 끝에 완성된 『이중 하나는 거짓말』은 소설의 구조에 대한 고민이 어떻게 인물에 대한 이해와 연결되는지를 마지막에 이르러 감동적으로 제시한다. “누군가의 눈동자에 빛을 새겨넣을 때 붓 끝”에 “아주 적은 양의 흰 물감”(196쪽)을 묻혀야 하는 것처럼, ‘소량이지만 누군가의 영혼을 표현하는 데 꼭 필요한 그 무엇’처럼, 김애란은 누군가의 영혼을, 그러니까 결코 진부하게 요약될 수 없는 인물의 다면적이고 중층적인 삶을 특유의 간결하고 여운 가득한 문장을 통해 그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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