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 이호철
- 출 판 사 : 보리
- 출판년도 : 2020년
- 등록번호 : DE63608
- 청구기호 : 370 이95ㅇ
- 자료실 : 종합자료실
아이들의 세계에서는
어른들이 모르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어른의 눈높이로 옳다고 생각하는 일도 아이들 세계에서는 옳지 않을 수 있고,
어른의 눈높이로는 옳지 않다고 보는 것도 아이들 세계에서는 옳게 보이는 것이 많다.
이런 일을 겪는 아이들의 속마음은 어떨지 깊이 생각해 본 어른들은 또 얼마나 될까?
대부분 아이들의 겉모습만 보고 아무 일 없다고만 생각하거나
행복하게 잘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_여는 글에서
속내를 말하지 않는 아이들, 아이들의 참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 준다
아이들이 힘들어하는 것은 어른들의 일방적인 생각에서 비롯되는 것이 많다. 어른들은 아이들을 잘 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 생각이 아이와 아주 다르면 문제가 더 커진다. 아이가 어떤 문제 행동을 했을 때 그 문제의 본질이 무엇인지 알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아이들 스스로 속내를 털어놓은 글 180여 편을 통해 아이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아이들이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살펴본다. 아이 자신으로부터 시작해서 집, 학교, 학원으로 나누어 아이들 삶을 속속들이 들여다보았다.
먼저 1장, 2장, 3장에서는 ‘아이’ 자신의 일을 다루었다. 아이들이 몸과 마음이 자라는 과정에서 부모에게도 말 못 하는 걱정과 생각들이 참 많다. 4장은 ‘집’과 관련한 일이다. 어른에게 맞춰진 집의 구조와 생활 속에서 아이들은 어떤 어려움을 겪는지, 부모의 말과 행동이나 식구들과의 관계에서 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있다. 5장과 6장에서는 학교에서 아이들이 겪는 일들을 다루었다. 공부 시간과 쉬는 시간 아이들의 모습과, 선생님과 친구 관계, 공부와 숙제, 학교 행사 같은 것에서 아이들이 겪는 일들이다. 요즘 아이들이 학교 다음으로 많이 생활하는 곳이 ‘학원’이다. 학원 때문에 생기는 부모와의 갈등, 학원의 환경, 학원 선생님과의 관계, 학원 친구들과 관계, 학원 숙제 따위로 아이들이 겪는 일을 7장에서 다루었다. 특히 이 책의 7장 ‘아이들과 학원’은, 아이들이 학원 관련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쓴 글 27편을 실어 ‘학원 실태 보고서’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자료로서도 가치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