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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몰래 강아지 키우기
  • 저자 : 정종영
  • 출 판 사 : 뭉치
  • 출판년도 : 2022년
  • 등록번호 : OJ0000059554
  • 청구기호 : 초 813.8-정75ㅇ
  • 자료실 : 어린이자료실
강아지 키우는 문제로 늘 대립하던 엄마와 인성이가 어쩌다 몰래 키우게 된 강아지 몽돌이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가슴 따뜻하고 유쾌한 이야기! 『엄마 몰래 강아지 키우기』는 ‘생각과 마음이 자라는 뭉치 저학년동화’ 시리즈의 첫 번째 권이다. 이 시리즈는 이제 막 마음과 몸이 커 나가기 시작한 아이들이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고 세상과 소통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되며 마음의 창고 역할을 할 수 있는 동화 시리즈이다. 아이들이 즐겁고 신나게 이야기를 읽는 동안 자신도 모르게 생각과 마음이 쑥쑥 자라게 될 것이다. ? 도심 아파트에서 강아지를 몰래 키우면서 벌어지는 유쾌한 이야기! 인성이네 반 친구들은 대부분 강아지를 키운다. 인성이도 늘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 한다. 하지만 엄마는 늘 반대한다. ‘강아지 배변 훈련을 시키기 어렵다, 아파트에서는 개가 짖으면 곤란하다, 강아지를 키울 돈이 부족하다.’ 등등 별별 이유도 많다. 인성이가 계속 조르자, 엄마는 일주일 동안 스스로 알아서 아침 일찍 일어나면 허락해 주겠다고 한다. 며칠 약속을 잘 지키던 인성이에게 큰일이 일어났다! 친구 연우네 새끼강아지를 갑자기 데려올 수밖에 없는 사정이 생긴 것……. 인성이는 강아지 몽돌이를 아파트 베란다 화분 뒤 라면상자에 숨겨 키우면서 울고 웃게 되는데, 독자들은 인성이를 응원하며 같이 안타까워고 또 웃게 될 것이다. ? 강아지 키우는 걸 반대했던 엄마의 반전 사연이 담긴 따뜻한 이야기 인성이가 강아지를 키우자고 조르고 졸라도 엄마가 반대했던 진짜 이유는 뭘까? 엄마가 인성이에게 댄 이유는 많았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결정적인 이유가 있었다. 사실은 엄마도 어릴 때 오랫동안 강아지를 키웠다. 인성이가 생각지도 못했던 엄마의 사연을 듣고 나면 마음이 먹먹하면서도 따뜻해진다. ? 반려동물을 진정한 가족으로 받아들이기 위한 배려와 책임감 반려동물을 키우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한때 키우다가 버리는 게 아니라, 삶과 죽음을 같이 하는 가족으로 받아들이려면 그만큼의 책임감과 서로의 배려가 필요하다. 이 이야기를 읽으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일이 결코 쉽지만은 않지만, 또 그만큼의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된다. 줄거리 초등학교 3학년인 인성이는 늘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 한다. 하지만 엄마는 한사코 반대한다. ‘아파트에서는 개가 짖으면 곤란하다, 낮에 혼자 두면 외롭다.’ 등등 이유도 많다. 인성이가 계속 조르자, 엄마는 일주일 동안 스스로 알아서 아침 일찍 일어나면 허락해 주겠다고 한다. 며칠 약속을 잘 지키던 인성이에게 큰일이 일어났다! 친구 연우네 새끼강아지를 갑자기 데려올 수밖에 없는 사정이 생긴 것이다. 인성이가 몽돌이를 아파트 베란다 화분 뒤 라면상자에 숨겨 키우면서 별별 사건이 터지는데, 과연 ‘엄마 몰래 강아지 키우기’는 성공할 수 있을까?
언니를 만나는 밤
  • 저자 : 윤수란
  • 출 판 사 : 가나출판사
  • 출판년도 : 2024년
  • 등록번호 : OJ0000059548
  • 청구기호 : 초 813.8-윤56ㅇ
  • 자료실 : 어린이자료실
“이상하지 않아? 점이 생기고 있어.” 작은언니는 싸움을 엄청 잘했고, 딱지치기랑 달리기는 따라올 아이가 없었다. 그리고 톱밥 향을 좋아했다. 작은언니 주 무대는 공터였다. 비가 오는 날이면 작은언니와 나는 주인집 목공소 바닥에 흩어진 톱밥으로 밥도 짓고 반찬도 만들며 소꿉놀이를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작은언니 다리에 회색 점이 생기기 시작했다. 한 개에서 두 개로, 두 개에서 다시 세 개로 점이 늘어나자 엄마는 아빠한테 말했다. “이상하지 않아? 점이 생기고 있어.” 엄마와 아빠는 병원비만큼이나 작은언니에 대한 걱정도 컸기에 언니를 데리고 병원에 갔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 가족에겐 비밀이 생겼다. 절대 말하지 말라고 하니 더 말하고 싶어지는 비밀. 비밀이 생긴 걸 아는지 마당에 모이던 아줌마들은 이제 대문 밖에서 모였다. 왜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생긴 걸까? 그리고 그 비밀은 무엇일까?
남극 탐험의 영웅 톰 크린
  • 저자 : 제니퍼 썸스
  • 출 판 사 : 보물창고
  • 출판년도 : 2024년
  • 등록번호 : OJ0000059547
  • 청구기호 : 유 843-썸57ㄴ
  • 자료실 : 어린이자료실
최고를 만들어 낸 '숨은'조력자에 주목하다! -남극 탐험의 '숨겨진 영웅'톰 크린 세상이 바뀌고 세대가 바뀌어도 일등 지상주의에 대한 열망만큼은 쉬이 식지 않는다. 그로 인해 생긴 꼬리표 '최초'와 '최고'는 이미 극단적인 부작용과 한계점을 드러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명예로운 완장처럼 여겨진다. 하지만 이제 그 열기와 거품을 꺼뜨리고, 소리 없이 숨어 있는 진정한 영웅을 찾아 주목할 때이다. 보물창고 I LOVE 그림책 시리즈에서 선보이는 『남극 탐험의 영웅 톰 크린』은 바로 지금껏 주목받지 못했던 '숨겨진 영웅'톰 크린의 모험담을 담고 있다. 20세기 초, 수많은 탐험가들이 남극으로 모험을 떠났다. 그중에서도 남극점에 '최초'로 도달하기 위해 경쟁했던 '아문센'과 '스콧', 남극 대륙 횡단에 도전했던 '섀클턴'의 이름은 지금도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들의 모험에 모두 함께하며 많은 사람의 목숨을 구한 톰 크린의 이름은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다. 그래서 톰 크린은 '숨겨진 영웅'이라 불린다. 톰 크린이 참여한 남극 탐험은 모두 처음의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꽁꽁 언 바다에 갇히거나, '최초'로 남극점에 도착하는 데에 실패하거나, 침몰하는 배를 버리고 걸어서 이동해야 했던 것이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톰 크린은 위험을 무릅쓰고 동료들을 구했고, 그런 용감한 행동이 알려지면서 영국 왕실에서 주는 '앨버트 메달'을 받았다. 『남극 탐험의 영웅 톰 크린』의 작가 제니퍼 썸스는 남극 대륙의 거대함과 아름다움, 곳곳에 도사린 위험을 제한적인 색채에도 불구하고 탁월하게 재현했다. 세밀하면서도 알기 쉽게 묘사된 남극 대륙의 모습을 통해 톰 크린의 여정이 어떤 길을 거쳐 갔을지 상상할 수 있다. 『남극 탐험의 영웅 톰 크린』을 통해 독자는 외로움과 극한의 상황을 견디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톰 크린의 여정에 함께하며 진정한 강인함이란 무엇인지 깨닫게 될 것이다. 남극에 관한 다양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는 점은 덤이다.
수영을 할 수 있게 되면
  • 저자 : 잭 웡
  • 출 판 사 : 보물창고
  • 출판년도 : 2024년
  • 등록번호 : OJ0000059546
  • 청구기호 : 유 843-웡73ㅅ
  • 자료실 : 어린이자료실
▶수영을 할 수 있게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두려움을 극복하고 뛰어들면 경이로운 세상이 펼쳐진다! ‘보스턴 글로브-혼 북 상’과 ‘캐나다 총독상’ 아동문학 부문을 수상한 잭 웡의 데뷔작 『수영을 할 수 있게 되면』이 보물창고의 〈I LOVE 그림책〉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여름의 뜨거운 볕은 자연스럽게 시원한 물놀이를 상상하게 한다. 계곡, 바다, 호수, 그 어디든 물은 사람을 가리지 않고 누구나 공평하게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 하지만 누구나 수영을 즐겁게 여기는 것은 아니다. 『수영을 할 수 있게 되면』의 저자 잭 웡도 수영을 두려워하는 어린아이 중 하나였다. 1세대 아시아계 캐나다 이민자인 잭 웡은 수영을 꺼려하는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수영하는 것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었다. 소수 인종으로서 자신의 피부 색깔이 눈에 띄기를 원치 않아, 수영장에 가는 현장 학습을 피하려 꾀병을 부리기도 했다. 잭 웡이 수영을 꺼리게 된 이유에는 물에 대한 두려움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요인이 함께 있었다. 그런 잭 웡이 수영을 주제로 그린 이 그림책에는 다양한 나이, 피부색, 신체적 특징을 가진 인물들이 등장한다. 그들은 물 위에 누워 둥둥 떠다니고, 잠수를 하며 탐험하고, 운하 위의 다리에서 다이빙을 한다. 두려움을 극복하고, 대담하게 이겨 내며 목표한 곳에 도달한다. 잭 웡의 자전적인 이야기이기도 한 그림책 『수영을 할 수 있게 되면』은 단순히 수영에 관한 책이 아니다. 이 책은 미지의 세계와도 같은 물속으로 몸을 던져 뛰어드는 용기를 말하는 책이며, 다양한 사람이 다양한 방법으로 물속을 헤엄치고 탐구할 자유가 있음을 말하는 책이다. 수영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자신감을 심어 줄 뿐 아니라, 또 다른 새로운 경험의 가능성을 열어 준다. ▶수영을 배운다는 것은 삶을 탐구하는 법을 배우는 것과 같다 -인생을 한 권의 멋진 책으로 만들어줄 용기 있는 다이빙! 수채화와 파스텔을 사용해 물의 질감과 부서지는 빛, 자연과 인물을 탁월하게 표현하는 잭 웡의 일러스트는 생기 넘치는 여름의 공기를 가득 담고 있다. 어서 오라고 환영하듯 발목을 간질이는 촉감, 물위에 누워 일렁이는 나무 꼭대기를 올려다볼 때의 눈부신 햇살, 조약돌 사이로 물살이 부딪치는 청량한 소리가 느껴지는 듯한 아름다운 일러스트가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수영을 할 수 있게 되면』은 시적인 그림책이다. “네가 수영을 할 수 있게 되면”이라는 문장이 매 장마다 시처럼 반복되며 운율을 만들고 다양한 장소와 인물들의 이야기가 연작시처럼 모여 있다. 『수영을 할 수 있게 되면』의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시적인 문장들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수영에 대한 두려움은 설렘으로 바뀌어 있을 것이다. “여러분의 감각이 모든 것을 받아들이도록 하세요. 누가 알겠어요? 어쩌면 여러분은 자기만의 책 한 권을 읽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잖아요!” -작가의 말 중에서 물살이 어느 방향으로 바뀔지, 깊은 물속에 무엇이 있을지 들어가 보기 전에는 알 수 없다. 삶이 그렇듯이 말이다. 그러므로 수영을 배운다는 것은 삶을 탐구하는 법을 배우는 것과 다르지 않다. 잭 윙은 여전히 수영에 약간의 두려움을 가지고 있지만 『수영을 할 수 있게 되면』 속 아름다운 풍광을 그리기 위해 직접 물속에 들어가 장면들을 “연구”했다. 두려움을 극복하고 수영을 하는 일이 얼마나 멋진 일인지 『수영을 할 수 있게 되면』이라는 결과물을 통해 직접 증명하고 있는 셈이다. 『수영을 할 수 있게 되면』은 백인 주류 국가의 소수 인종으로서, 비장애인 사이의 장애인으로서, 남들과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쉽게 눈치를 받고 위축되어 본 적 있는 사람들이 새로운 경험 앞에 망설일 때, 다른 그 무엇도 신경 쓰지 않고 오직 자신의 세계를 넓히는 일을 설레는 마음으로 꿈꿀 수 있도록 이끈다.
밤의 정원에서
  • 저자 : 캐린 버거
  • 출 판 사 : 보물창고
  • 출판년도 : 2024년
  • 등록번호 : OJ0000059544
  • 청구기호 : 유 843-버14ㅂ
  • 자료실 : 어린이자료실
잠이 오지 않는 밤, 신비로운 밤의 정원으로 들어오세요! 콜라주 기법으로 완성한 놀랍도록 아름다운 밤의 세계 깊은 밤, 잠이 오지 않아 뒤척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숫자를 세어 보기도 하고 이리저리 자세를 바꿔 보기도 하지만 한번 달아난 잠은 좀처럼 돌아오지 않는다. 창문을 넘어오는 온갖 소리와 불빛도 머리맡을 어지럽힌다. 자꾸 잠을 설치는 아이들도 밤이 괴로운 것은 마찬가지. 엄마가 품에 안고 책을 읽어 주어도 따뜻한 목소리를 귓가에 속삭여도 눈은 더욱 초롱초롱 빛날 뿐이다. 억지로 오지 않는 잠을 기다리는 것보다 누구도 몰랐던 밤의 이면을 살그머니 들여다보는 것은 어떨까. 〈I LOVE 그림책〉 시리즈 신작 『밤의 정원에서』는 잠 못 드는 어른과 아이를 위한 자장가 같은 그림책이다. 잠자리에서 듣는 옛이야기처럼 신비롭고, 토닥토닥 등을 두드려주는 손길처럼 포근하다. 저자인 캐린 버거는 정교한 콜라주 기법으로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이다. 그림책을 10권 이상 펴냈으며, 『작고 노란 잎』은 〈뉴욕 타임즈〉 ‘올해의 그림책’에 선정되었다. 『밤의 정원에서』 역시 독특하고 아름다운 일러스트가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그림책이다. 자칫 무겁고 어둡게 느껴질 수 있는 밤의 인상을 감각적인 색의 조합, 다채로운 이미지를 활용해 친근하면서도 시각적인 즐거움을 얻을 수 있도록 표현했다. 느긋하게 오랫동안 걷고 싶은 정원처럼 말이다. 산책하듯 책장을 넘기다 보면 나도 모르게 몸과 마음의 긴장이 풀리고 달콤한 잠에 빠져들 수 있을 것만 같다. ▶〈뉴욕타임즈〉 ‘올해의 그림책’ 선정 작가 - 우리가 잃어버린 밤의 찬란하고 매력적인 풍경들 도시에서는 밤의 맨얼굴을 마주하기 어렵다. 수많은 건물이 내뿜는 빛이, 곳곳에 서 있는 가로등의 불빛이 여전히 환하게 주위를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일상은 더 편리해지고, 안전해졌지만 밤에만 만날 수 있는 것들을 우리는 잃어버리기도 했다. 밤하늘을 수놓는 별빛, 영롱한 빛을 매달고 날아다니는 반딧불이 등이 대표적이다. 그림책 『밤의 정원에서』에서는 낮에는 볼 수 없는 밤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밤의 정원에서는 반딧불이가 별똥별처럼 보이고, 밤나팔꽃은 활짝 피어 우리를 취하게 만드는 향기를 발산한다. 또, 서늘한 풀밭에 누우면 쏟아질 것 같은 별을 올려다볼 수 있다. 밤의 정원에서는 낮에 보았던 것과는 전혀 다르고 모든 것이 새로워진다. 깜박이는 별들과 창백한 달빛은 지붕 위를 살금살금 걸어가는 외로운 고양이, 시원한 공기에 활짝 핀 빛나는 꽃을 비춰 준다. 가만히 귀를 기울여 보면 졸린 아기 여우들을 집으로 데려가는 어미 여우의 발자국 소리를 들을 수 있고, 나무 사이로 부는 바람 소리, 졸졸 흘러가는 시냇물 소리, 귀뚜라미와 황소개구리의 잔잔한 노래 소리가 편안히 잠에 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제 책을 펼쳐 아름다운 밤의 정원으로 들어가 보자.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이미지들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글이 우리를 아늑한 밤의 세계로 이끈다.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다 보면 어느새 깊고 편안한 잠에 다다를 수 있을 것이다.
너는 이야기야
  • 저자 : 밥 라츠카
  • 출 판 사 : 보물창고
  • 출판년도 : 2024년
  • 등록번호 : OJ0000059543
  • 청구기호 : 유 843-라85ㄴ
  • 자료실 : 어린이자료실
너는 누구일까? 너와 세계는 어떻게 이어져 있을까? -아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너’와 세상에 관한 첫 이야기 아이는 자라면서 궁금한 것이 많아진다. 눈앞에 보이는 사물에서 시작된 호기심은 차츰 공간, 세상으로 확장된다. 한편으로는 자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다. 나는 누구인지, 어떻게 태어났는지…. 가볍게 대답할 수만은 없는 아이의 물음에 때때로 부모는 말문이 막히곤 한다. 부모가 무심코 한 말이나 행동을 고스란히 받아들이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너는 이야기야』는 아이가 처음 자신과 세상에 질문을 가질 무렵 함께 읽기 좋은 그림책이다. 보물창고 〈I LOVE 그림책〉 컬렉션으로 출간된 『너는 이야기야』는 동화작가이자 시인인 밥 라츠카와 따뜻하고 아름다운 그림으로 사랑받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크리스틴 하우데셸, 캐빈 하우데셸이 호흡을 맞춘 그림책이다. 밥 라츠카의 글은 아이들의 눈높이를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흥미로운 비유가 곳곳에 담겨 있다. 또 간결하고 리듬감이 있어 꼭 시를 읽는 것처럼 즐겁다. 판화를 떠올리게 하는 독특한 질감과 사랑스러운 캐릭터가 잘 어우러진 그림도 눈길을 끈다. 크리스틴 하우데셸과 캐빈 하우데셸은 부부 일러스트레이터로 오래 함께해 왔는데, 그림에서도 두 사람의 경험과 아이디어가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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