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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김정애 소개
작가 김정애
- 출  생 : 1963년 충북 청원(현 오송읍) 출생
 - 학  력 : 청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대학원졸업, 문학석사
 - 활  동 : 한국작가회·충북작가회 회원 / 충청매일 편집국 부국장
 - 수  상 : 단편소설 ‘개미죽이기’로 허난설헌문학상(2000)
           청주민예총 올해의 예술상 (2018)
           충북환경대상 언론상 (2015)
 - 저  서 : 단편소설집 “생리통을 앓고 있는 여자”, “손에 관한 기억”
           산문집 “세상은 놀라운 미술선생님” “우리 옛 그림의 마음” 
                    “길 끝에서 천사를 만나다” 
           환경다큐 에세이 “미호천”
           장편동화 “안녕, 나야 미호종개”
코로나 19로 지구촌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세계 다른 나라에 비해 대한민국이 ‘K-방역’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할 만큼 잘 대처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연대하고 시민들이 잘 따라주고, 의료진들의 피땀 어린 희생이 있어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읽는청주 대표도서 선정을 포기하지 않고 추진한 청주시와 시민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 와중에 접한 낭보라서 더욱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청주시의 중심 물길인 ‘미호천’의 혜택을 누리며 평생을 살았습니다. 어느 날 그 물길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오염 때문에 물과 물고기들이 너무나 아파보였습니다. 미호천을 유유히 흐르는 물과 기형으로 태어난 물고기들이 어떤 생각을 할까요? 물은 깨끗해져 아이들에게 사랑받고 싶을 테고, 물고기들은 멸종되지 않고 건강하게 살고 싶겠지요. 이 사실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장편동화 ‘안녕, 나야 미호종개’는 미호천에서 최초로 발견된 천연기념물 454호 미호종개들의 간절한 소망을 응원하는 이야기 입니다. 미호종개들은 미호강 여우내에서 오랜 세월 공동체를 이루고 살았지만 오염으로 더 이상 살수 없게 됐답니다. 메기와 같은 토종민물고기들의 도움을 받아 깨끗한 물과 모래가 있는 사송으로 이주하는 과정이 동화의 핵심 줄거리입니다.
미호종개 가족과 날파람 부대원들은 사송까지 무사히 갈수 있을까요?
이들에게는 예기치 못한 시련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썩은 물, 외래종 배스, 누군가 던져 놓은 그물망 등등의 위기를 극복해야 합니다. 이들이 과연 어떻게 지혜를 모아 길고 험난한 여정을 함께 하는지, 동화 속으로 들어가 보기를 권합니다. 물고기 주인공들이 사랑과 우정을 키워가며 슬기롭게 성장하는 과정을 엿볼 수 있을 것입니다.
‘안녕, 나야 미호종개’를 통해 강물이 오염돼 토종 민물고기들이 점점 사라지는 일은 결국 우리들의 삶도 불행해질 수 있다는 것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많은 독자들이 주인공 잎파랑이 미호종개를 사랑하게 된다면, 모두 함께 미호천에서 물장구치며 놀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날을 꿈꾸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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