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켄슈타인 : 메리 셸리 장편소설
메리 셸리 지음 ; 김선형 옮김문학동네
( 출판일 : 2012-01-01 )
작성자 :
정○현
작성일 : 2026-09-27
페이지수 : 316
상태 : 승인
괴물소설의 전형으로 알려진 프랑켄슈타인.
하지만 그 주인공을 괴물이라고 말하기에는 너무 똑똑하고 너무 인간적이다.
그리고 이 소설을 18세 소녀가 썼다고 하니 더욱 놀라울 일이다.
신의 영역에 도전으로 새로운 생명체를 만들었다.
그것이 너무 조악해서 생김새가 괴물처럼 보인다.
하지만 머리는 좋았던 모양이다. 산속 축사에서 오두막집을 내려다보며 그들의 대화를 엿들으면서 언어도 익히고 책도 읽으며 지식의 세상을 넓혀나간다. 따뜻해보이는 펠릭스네 집에서 사랑을 느끼며 자신도 그들처럼 온화하게 살아가고 싶어진다.
자신을 창조했던 프랑켄슈타인도 자신을 외면하고, 자신을 본 사람들을 전부 놀라 자빠지면서 경악을하니
함께 어울려 살고 싶어도 본인의 모습을 내비칠 수 없는 상황이다보니 괴물은 너무나 외롭다.
프랑켄슈타인을 찾아가 여성을 만들어달라고 소원을 말하지만 빅터는 거절한다.
그 거절의 댓가는 너무나 처절했다. 빅토의 동생과 유모를 죽음으로 내몰았고
심지어는 빅토의 가장 친한 친구인 앙리 클레르발, 빅토의 신부인 엘리자베스까지 죽여버린다.
그이후로 빅토는 거의 미쳐간다. 주변 친구와 가족들이 죽어서 미쳐간다고 할 수 있지만
왠지 생명체를 만든것 자체가 미친 망상이 아닐까 생각해보게 되었다.
한 인간의 호기심으로 만든 생명체에 책임을 다하지 않은 댓가로 프랑케슈타인은 인생 최대의 벌을 받게된다.
괴물의 외로움에 조금이라도 이해했고 그를 생명체로 대해주었더라면 이런 비극은 없었을텐데..
왠지 괴물이 이유없이 당하기만 하는 것이 맘이 아프기도 했다.
이런 프랑켄슈타인이 다양하게 각색되어 나오고 있는 영화나 만화들에서는 괴물의 인간적(?)인 면이 많이 안다루어지고 있어 좀 아쉽기도하다. SF소설의 원류를 읽게 되어 다른 SF소설이나 영화를 이해할 수 있을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