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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카레니나. 1: 레프 톨스토이 장편소설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박형규 옮김문학동네 ( 출판일 : 2009-12-15 )
작성자 : 김○자 작성일 : 2026-09-26
페이지수 : 461 상태 : 승인
우선 이 책은 톨스토이 작품 중 가장 많이 읽었던 책이다 레빈이라는 캐릭터가 눈길이 가기도 했고 그의 고민과 성장이 마음에 들어와서다

1부는 레빈과 키티 커플과 안나와 브론스키 커플의 만남이 교차 전개된다
레빈과 키티는 19세기 러시아의 사교계의 유행에 거스르진 않지만 타고난 심성과 양육 환경으로 스스로 고민하고 다잡는다 이성간의 사랑에도 진심이지만 가족들과 주변 인물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에도 마음을 다한다 그래서 그들의 사랑은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무의식적으로 실행하며 살아간다

반면 안나와 브론스키는 결핍된 부모 사랑의 기억과 그에 따른 본능적인 사랑 발화애 취약하다 강그로인해 세간의 평판이나 파트너에 대한 예의에도 무감각하다 그리고 가족애보단 이성애에 대한 집념으로 주변에 대한 마음이 작다 따라서 그들은 단호한 거절이 불러일으킬 파장을 전혀 고려칠 않는 비정한 외골수들로 빠진다 오로지 남녀간의 사랑에 온 마음을 다하며 스스로의 사랑을 소진시켜 고갈된다 그런 조급한 갈망으로 인해 불행으로 서슴지않고 자신들을 내몬다 주변의 안타까움은 염두에 없다 지독한 개인 욕망만이 지배할 뿐이다

그럼에도 안나 카레니나의 사랑엔 한편으론 동정심과 이해의 폭이 넓다 아들 세료자를 향한 커다란 애정과 애착은 남편의 부재와 방치의 증명이니까 모성애가 펼쳐지면서도 여인의 사랑은 계속적으로 펼쳐져야 하니까
30대 여인이 19세기 러시아나 유럽에선 매력있는 사랑스런 여인으로 되돌아갈 수 없다고 남편들이 생각했다니 참 놀랍다 어쩌면 남성위주의 이기적인 조작된 수치스런 관념 주입아니었을까

키티조차도 안나를 라일락빛으로 의상을 상상했으니
그러나 안나는 과감한 깊게 패인 검은 벨벳으로 레이스와 진주 그리고 오랑캐꽃으로 장식하며 도전장에 불을 붙이며 악마와의 거래를 맺는다 톨스토이가 애정한 여인은 키티가 아닌 안나였을 듯 싶다 이디스 워튼의 릴리 바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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