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고기 : 조창인 장편소설
조창인 지음밝은세상
( 출판일 : 2013-01-01 )
작성자 :
정○현
작성일 : 2026-09-22
페이지수 : 292
상태 : 승인
가시고기는 알을 낳으면 암컷은 도망가고 수컷이 새끼들을 키우는데 새끼들이 다커서 떠나면
아빠 가시고기는 바위에 머리를 박고 죽는단다.
그래서 가시고기하면 부정을 떠오르게 하나부다.
소설의 주인공 아버지는 백혈병에 걸린 어린 아들을 어떻게든 살려보려고 눈물나는 노력을 한다.
자신이 병들어가고 있는줄도 모른채말이다.
주인공은 어려서 어머니 집나가시고 아버지는 탄광에서 일하시다가 한쪽 다리를 잃으신다.
술로만 사시던 아버지가 어느날 감옥을 다녀오시더니 헤어지자고 하신다.
그래서 고아원에서 홀로 자란 주인공은 결혼하면서 한가정을 이루었을때 눈물나게 감동했을거란 생각된다.
아이를 낳고서 행복만을 꿈꾸고 늘 행복할 줄 알았던 어느날 자신의 엄마처럼 아내가 떠나버린다. 자신의 꿈을 찾는다면서.
그래서 하나뿐인 자신의 피붙이 아들에 인생을 걸며 열심히 살아간다.
아픈 아들이지만 어떻게든 살려보려는 피끓는 부정을 볼 수 있다.
아들 병원비 때문에 집팔고, 직장잃고, 책도 팔고... 희망없어 보이는 '그'는 예전이라면 꿈도 꿀 수 없는 남들에게 손벌이기를 시작한다.
죽어가는 아들앞에서 부모란 할 수 있는일이 없다는 것이 제일 가슴아프다. 게다가 병원비까지 없다면....
장기를 팔아가면서 아들의 병원비를 마련하고 그렇게 싫다는 엄마에게로 아들을 보내면서 헤어질때 '그'의 심정은 어떠했을까. 게다가 시한부 인생이라니...
행복할 삶을 위해 아들을 엄마에게 보내면서 모질게 할 수 밖에 없었던 아빠 가시고기.
너무 슬프지만 그래도 아들의 병이 낫게 되어 그나마 다행이었다.
하지만 결말이 너무 마음 아파서 책을 덮고 나면 먹먹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