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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 건축 기행: 익숙한 도시의 낯선 표정을 발견하는 시간

천경환 지음디자인하우스 ( 출판일 : 1970-01-01 )
작성자 : 이○호 작성일 : 2026-09-20
페이지수 : 256 상태 : 승인
우리는 삼청동을 생각하면 무엇이 생각날까? 종로구 일대는 우리나라의 역사가 서린 곳이라 생각할 수 있다. 이 주변에는 북촌 마을도 있고, 미술관, 박물관 경복궁, 광화문, 청계천 등 다양한 우리의 현대와 과거가 함께 있는 곳이다. 이 책의 저자인 천경환은 여기서 건축사사무소를 하고 있으며 그 곳에서 생활하면서 전문가적인 사고와 느낌을 담아내었다. 대한민국 건축학도가 배우는 작가 중에 대표적인 건축가는 김수근이다. 여기에는 김수근이 이끌었던 공간연구소(현 공간종합건축사무소)도 자리하고 있다. 지금은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로 불리지만 이 곳은 김수근이 한국적인 철학요소를 담은 건축물로 아름답게 지어져 있다. 대학시절 나도 그곳이 궁금하여 견학을 간 기억이 있다. 나도 이곳에서 근무해보았으면 했지만 나의 설계적 한계로 건축의 다른 길을 가고 있는 것은 아쉽기는 하다. 김수근은 또한 우리 청주에도 선물을 주었다. 그건 청주국립박물관이다. 국립부여박물관과 함께 때로는 일본의 요소를 넣었다는 논란도 있었지만 나의 견해에서는 한국적 요소가 맞다고 생각한다. 나에게는 어린시절부터 지금도 또한 자주 가는 곳이라 그에게 좋은 작품을 남겨 주어 감사할 따름이다. 대학시절 과제물을 하기위해 친구들과 갤러리 현대 일대를 돌며 그 곳에 유명한 호떡을 먹기위해 많은 줄을 기다려 먹으며 스케치했던 기억이 이 책을 읽으며 다시한번 상기시키게 된 계기가 되었다. 북촌 일대에 가면 한옥도 있고 맛집도 많고 사람들도 다국적으로 많고 모든 게 좋다. 가장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서울의 일부분도 내 눈에 담을 수 있고, 속닥속닥 그곳을 즐기는 사람들의 여유와 함께 누구나 계속 찾는 곳이며 외국인들에게는 우리의 고유 모습을 소개하고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곳이다. 작가는 이 곳에 심취해 많은 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는지 섬세하게 그곳의 일상을 담아냈다. 조만간 아이들과 함께 청와대는 이제 대통령이 계셔서 못 가보겠지만 경복궁과 광화문을 알려주고 이순신 장군과 세종대왕도 다시 한번 뵙고 차 한잔을 마시고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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