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초
이디스 워튼 지음 ; 손영미 옮김문학과지성사
( 출판일 : 2007-01-01 )
작성자 :
김○자
작성일 : 2026-09-19
페이지수 : 372
상태 : 승인
사랑은 어떤 정해진 양이 있는게 아니라 늘 새로워자는 보물같은 것이다
애너는 상류층가문에 잘 맞춰진 여인의 삶을 자족하며 살아가는 여인이었다
수준높은 책들과 예술에 대한 감각으로 같은 상류층의 조지 대러우를 만나 대화와 교류의 기쁨으로 플라토닉한 사랑을 느끼다 딸의 가정교사며 아들의 연인이며 대로우의 동정을 받았던 소피 바이너를 만나며 사랑에 대한 새로운 시각으로 그녀의 세상이 흔들린다 차갑고 이기적인 사랑이 어쩌면 헌신적인 애처롭기까지한 질투로 변모된다
미망인이 되면서도 질투라던지 의혹조차도 품지않고 철저히 자기위주의 생활에 몰두하고 또 사랑의 대상이 주변 모두에게 향했던 애너에게 비록 이전의 소피 바이너에 대한 괴로움이 암초처럼 그녀의 삶에 잔물결을 일으킬지라도 바이너언니의 삶을 바라본 뒤엔 성숙하게 새로운 사랑의 형태를 대로우와 아들 오언에게 보여줄 듯싶다
장소가 미국과 파리를 중심으로 사교계의 남성의 일탈행위와 고뇌 그리고 회복탄력성을 대로우란 인물을 통해 잘 묘사된다 그 시기의 평범한 여인의 한때 빛나던 사랑을 간직하는 삶도 한때인데 우리 말 번역이 암초라 조금 의아했다
이디스 워튼의 관점은 늘 상 고뇌에 찬 남성상인듯 싶다 아마도 작가의 반대급부적인 현실판이 아닐까 싶어 짠하다 영원한 건 절대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