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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은 땅과 사람이 함께 꾸는 꿈이다: 임형남·노은주의 집 이야기

임형남 ;노은주 [공]지음이글루 ( 출판일 : 1970-01-01 )
작성자 : 이○호 작성일 : 2026-09-19
페이지수 : 260 상태 : 승인
건축은 땅과 사람이 함께 꾸는 꿈이다. 이 말은 무엇일까 생각하며 책을 빌렸다. 이 책의 작가이자 내가 평소 좋아하던 임형남, 노은주 부부는 같은 학교 출신의 선후배로 정말 그들만의 사상을 담은 집을 그려내고 있다. 그 곳에 집이 있는 이유와 소유자의 마음 저 깊은 곳에 꿈을 담아가려 노력하는 두 사람들로 난 각인하고 있다. 또한 이 두 분은 나의 대학 직속 선배들이다. 그래서 이들을 더 마음에 두고 있던 것은 사실이다. TV프로그램(EBS-건축탐구 집)에서 소유자가 담은 집을 해석하고 그들만의 마음을 헤아리려는 마음은 이 책에서도 느껴진다. 미국 소설가 허먼 멜빌이 말하는 "인생은 집을 향한 여행이다" 이 말에서도 느껴지듯이 자연에서 생겨나는 집이라는 테마로 제주도에 위치한 "까사 가이아"라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대지의 여신에 이름을 지은 집을 시작으로 서울특별시 중구 남산골공원의 끝자락에 위치한 "지구의 한 조각"의 집까지 그들이 생각하고 담은 이야기를 이 책에서 선배들은 그들의 건축가적, 꿈에서 그리는 집에 대해서 상세하고 리얼하게 호소하고 있다. 내가 대학시절 그리고 꿈꾸던 집이 있었다. 이 책에는 두 가지의 집이 내가 꿈꾸던 집이 있는데 그 하나는 "프라즈나의 집(지혜의 집)으로 모든 것을 막힘없이 두루 두루 알면서도 경계가 없는 가장 이상적인 지혜를 의미하는 집이다. 집이 감나무를 중심으로 이어지며 중정을 두고 감싸안으며 마주보고 있는 실들로 또한 서로가 소통하는 장소가 이루어지게 되어 있어 아늑한 나만의 공간을 이루고 있는데 이것은 나중에 내가 은퇴가 다가올 무렵에 꿈꾸고 있는 아이템 중에 하나다. 또한 다른 하나는 "네 날개를 가진 집"인데 이것을 보면서 나는 정말 전율이 흐를 정도였다. 왜냐하면 이 집은 내가 대학교 시절 콘셉트를 "비상"으로 하여 설계해서 훌륭한 학점을 받은 작품과 너무 닮았기 때문이다. 이 집은 강화도에 자리잡고 있는데 내가 수직과 수평을 강조하며 소설가 이상의 날개와 전직 비행기 조종사였던 리처드 바크의 갈매기의 꿈을 생각하며 디자인한 집과 흡사하였다. 역쉬 나는 그들의 후배였기에 그런건가 생가도 들면서 나의 작품을 언제 훔쳐갔나 생각이 들었다. 내가 꿈꾸는 집에 나는 방금 말한 두 개의 집을 합하여 그 안에 나의 마음의 풍요를 담고 싶은 일본의 대표적 건축가인 안도 다다오의 물의 정원을 담고자 한다. 언젠가 그 꿈을 나는 이루고 싶다. 이 책을 읽으며 나의 꿈의 집을 더 마음에 새기고 하고자하는 갈망이 더 강해짐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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