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 프롬
이디스 워튼 지음 ; 김욱동 옮김민음사
( 출판일 : 2020-08-14 )
작성자 :
김○자
작성일 : 2026-09-17
페이지수 : 212
상태 : 승인
이선 프롬과 지나 프롬 부부와 순수한 미스 매티의 얽힌 운명을 댐건설 파견직원의 관찰로 묘사된다 그리고 이작품은 작가 이디스 워튼의 결혼생활을 옮겨놓은 것이란다
우리는 이곳을 결코 떠나지 못했다 그런데 어떻게 너는 그럴 수 있겠느냐
동명의 조상 이선프롬의묘비명이다
날 때부터 점잖고 말수가 적었다 하지만 다정한 인간관계가 형성되면 뼛속까지 따뜻해지는 그런 사람이라는 암시가 작품 속에 나타난다
아내 지나에 대한 부채감으로 불행한 결혼도 생활도 감내해간다 아내의 조카 매티 실버의 등장으로 우울한 풍경과 얼어붙은 마음에 섬광의 행복과 기억이 저장된다 그리고 이어지는 생애 최초의 사랑과 모험썰매로 이선의 운명은 다시 슬픔의 화신으로 고립된다
그럼에도 매티와 이선은 섬광같은 행복감이 있을것 같다 그러다 불구가 된 매티의 불행이 스멀스멀 이어질거같고 지나 프롬의 순간적인 질투로 영원히 이어지는 하녀같은 삶의 굴레가 문득문득 이선을 죄스럽게 옭아맬테고
우리의 일상에도 낯선이를 향한 솔직담백한 토로가 자주 보여지는데 동서고금의 진리인듯
그리고 이디스 워튼의 결혼생활 심경이라니 참 안타깝다 그럼에도 작가혼으로 거듭 났으니 이디스의 위대함에 그저 감탄할 뿐이다 특히 남성의 심경 묘사가 대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