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 현황

  • 홈
  • 참가 현황

독서마라톤 종료일까지D-000

독서마라톤 참가신청

책 이미지가 없습니다.

오늘이 내일을 데려올 거야: 에린 엔트라다 켈리 장편동화

에린 엔트라다 켈리 지음 ; 고정아 옮김책읽는곰 ( 출판일 : 2025-09-19 )
작성자 : 안○화 작성일 : 2026-09-07
페이지수 : 316 상태 : 승인
오늘이 내일을 데려올 거야 -에린 엔트라다 켈리
12살 마이클, 좋아하는 돌봄 누나 기비, 2199년에서 온 소년 리지.

1999년에 나는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당시엔 2000년이 되면 `밀레니엄`이라고 해서
컴퓨터가 새천년을 인식하지 못해 혹은 밀레니엄 버그로 인해
은행이나 국가 시스템 전산망이 마비가 되고 큰 혼란이 올 거라는 괴담이 많이 떠돌았다.
그 시절을 이미 겪은 우리는 결국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지만
당시엔 뉴스에 종종 관련 문제들이 보도 될 정도로 큰 일이었다.
다시 그 내용을 27년이나 지난 오늘날 책에서 접하게 되다니 생각치도 못한 일이다.
그것도 어른들이 보는 어려운 공상 과학 책이 아닌
아이들이 보는 동화책에서 보다니...
나는 이 책을 1층 어린이 유아 자료실에서 빌렸다.

Y2K(Year 2000)가 무서워 생필품을 모으는 마이클은 내 성격과 닮아 있다.
조심스럽고 걱정이 많으며, 약간은 소심하다.
우리는 지나간 과거보다는 미래를 더 궁금해 한다.
그런데 이 책 안의 설정은 리지는 미래에서 형제?들과 언쟁 끝에 과거로 오게 된다.
그리고 그가 오게 된 과거에서 다시 시간은 미래로 흘러간다.
과거를 보게 된 리지는 행복했을까?
미래의 일부를 알게 된 마이클과 기비는 행복했을까?
(지진을 예측 받고 실제로 지진이 일어나자 그들은 충격을 받았다.)
미래를 알게 된다고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

여기서 제목의 뜻이 궁금해졌다.
오늘이 내일을 데려올 거야.
오늘을 충실히 살면 미래를 알지 못해도 만족스러운 내일이 올 거란 걸까?
어차피 오늘이 가고 시간이 지나야 내일이 올 거란 걸까?

나는 걱정 많은 마이클이다.
마이클처럼 나중엔 모아 놓은 생필품을 기부하고
나를 믿고 오늘을 살아갈 수 있는 날이 오길 간절히 바란다.

P,S:
그림책이나 동화책이 아니다. 페이지 수도 그렇지만
소재, 전개되는 스토리의 난이도가 아이들이 이해하기는 조금은 수준이 있어 보인다.
댓글쓰기
로그인 도서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