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 현황

  • 참가 현황

독서마라톤 종료일까지D-024

독서마라톤 참가신청

책 이미지가 없습니다.

인 메모리엄: 앨리스 윈 장편소설

앨리스 윈 지음 ; 이나경 옮김다산북스 ( 출판일 : 1970-01-01 )
작성자 : 김○자 작성일 : 2026-08-29
페이지수 : 576 상태 : 승인
조국을 위해 죽는 것은 달콤하고 적절하다
전쟁은 난폭한 스승이다 그럼에도 참전자들은 실제로 아무 것도 배우지 못했다
전쟁은 인간의 가장 숭고한 면모를 끄집어내지만 자네들은 아들을 묻을 일이 없기를 기도하네

영국의 프레슈트란 기숙학교 학생들의 학업생활에 대한 1차대전 전의 이야기가 초반부를 이룬다 치열한 그들만의 전쟁같은 상황이 기숙학교에서의 학업 우정이 묘사된다 그 중에도 귀족출신의 부유함에 용모놔 시적 재능까지 겸비한 엘우드와 계속된 기숙학교 생활에 달팽이처럼 안으로 침잠해있으나 희랍어와 우정에 열망이 있는 곤트의 금지된 사랑이 깔려진다
그리고 이어지는 16세17세 소년병들의 징병과 참전 상황이 묘사된다 영화 속보다 더 처절하고 참담한 글들이 자꾸 멈춰 호흡을 고르고 기도하며 부끄러워졌다

테니슨의 싯귀들을 외우고 투키디데스의 희합어원전을 암기하던 그 소년들을 전쟁의 광기에 휘말리게 한 어른들의 소리는 여전히 순진난만했다 소년들은 전쟁신경증에 걸려 공황에 빠져 매몰돼 참호를 탈출하다 죽음들을 맞이했는데
학교는 또 프레슈티언지란 학보에 전사자명단과 부상자명단 추모사로 남아있는 아이들을 또 전쟁터로 밀어넣었다

지금도 여전히 전쟁결정자인 어른들은 살아있고 젊은이들은 죽어가고 있겠지 정말로 어른들은 반성을 모르고 망각의 늪애 빠져있다 전쟁으로 이뤄질 나라는 전쟁으로 망한다는 사실을 그들은 외면하고 있다

그럼에도 극복해보려 애쓰는 아이들의 사랑에 고개숙여 인사하고 싶다 너희들의 순수한 사랑과 노력이 세상을 바꾸리라고 그리고 100년이 훨씬 지난 성소수자들의 사랑도 존중한다고
어른들의 무책임함과 국가라는 테두리로 행해지는 개인에 향해 벌어지는 폭력성에 눈을 크게 뜨게한 이야기였다 그리고 책들을 읽으면서 항시 갈망하는 이타적인 사랑이 가족을 넘어서도 확장되길
댓글쓰기
로그인 도서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