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와 물거품 =
김청귤 지음안전가옥
( 출판일 : 2023-10-25 )
작성자 :
권○선
작성일 : 2024-05-20
페이지수 : 175
상태 : 승인
무녀와 인어의 사랑을 담은 판타지 로맨스이다.
서로를 아껴주는 둘이 행복하기만을 바랐지만 그러지는 못했다.
사람들은 무녀에게 바라는 것이 많았고, 이루어지지 않으면 무녀 탓을 해댔다. 사람들에 대한 분노를 품은 무녀는 마녀가 되었고, 누구든 제 손으로 벌할 수 있게 되었다. 그 힘으로 인어를 지키려 했지만 되려 잃게 되는 얄궂은 운명이다. 절대 영원할 수 없는 이들이 영원을 말한다. 재와 물거품이 되어서도 다시 서로를 찾아간다. 아니 서로를 위해 재가 되기를, 물거품이 되기를 자처한다. 이 정도로는 우리를 갈라놓을 수 없다 말하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