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도서관 독서마라톤

민지는 어느날 인공정령을 만드는 앱을 발견했고, 그 앱을 깔았다. 다음날 민지는 친구들에게 남자친구가 있다고 거짓말을 해버렸고, 민지는 고민하다가 인공정령을 만드는 앱에서 남자친구 역할을 할 '은석오빠'를 만들었다. 그렇게 인공정령이 완성되고 민지는 은석오빠덕분에 행복한 시간들을 보낸다. 그런데 어느날 은석오빠가 민지를 놀리던 깡패 삼총사를 다치게 하고, 민지 친구들 사이의 일들을 끼어들었다. 민지는 은석오빠가 불편해지고 인공정령인 은석오빠를 없애기로 결심했다. 민지는 은석오빠를 무시했다. 그래도 계속 은석오빠가 나타나자 민지는 친구 문제로 은석오빠를 만든것을 사과하고 마지막으로 같이 사진을 찍었다. 그러자 은석오빠는 없어졌다. 민지는 오늘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고 이제 친구들 때문에 걱정하는 일들도 없을것이다.

민지가 인공정령을 만드는 앱을 깔았을때 나도 민지처럼 '이게 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인공정령을 만드는 앱에 '인공정령 없애기' 라는 버튼만 있다면 나도 한번 인공정령을 만들어보고 싶다. 그리고 은석오빠가 없어지고 은석오빠는 어디로 사라진것인지 궁금하다. 민지가 이 일을 잊지못할것 같고, 앞으로는 친구들 때문에 걱정하거나, 화나거나, 슬퍼하는는 일들은 없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