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도서관 독서마라톤

구름빵은 아이도 좋아하지만
아빠인 나도 참 좋아한다.
책으로도 좋지만, 애니메이션을 통해 따뜻함이 잘 전달된다는 것도 좋다.
다만 아쉬운 점은
이 구름빵을 만든 백희나 작가와 해당 출판사의 마찰이 있었다는 것.
그래서 작가명에 백희나가 없고, GIMC로 있나보다... 하는 씁쓸함이 있다.

여튼.
아이와 함께 구름빵 이야기 중 내맘대로주인공을 읽었는데
내용은 참 좋다. 모든 아이들은 주인공이 되고 싶어한다.
소극적인 아이도 사실 마음 속으로 그러하다
아빠인 내가 그러했고, 나의 아이들도 평생 그런 생각을 하고 살리라.

하지만. 주인공은 혼자 할 수 없다.
뒤에 있는 멋진 친구들과 함께 해서 더 빛을 발휘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그걸 몸으로 마음으로 이해하기 쉽지는 않다.

우리 아이들도
이 책을 함께 읽으며
조금이나마 주인공과 주인공을 빛내주는 친구들의 소중함을
느껴주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