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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사전 = : 읽는 사람이 알아 두면 쓸모 있는 신통한 잡학

표정훈 지음유유 ( 출판일 : 2021-08-14 )
작성자 : 이○희 작성일 : 2024-09-29
페이지수 : 223 상태 : 승인
*제목: 책을 사랑하면 책의 모든 것을 사랑하게 된다.

표정훈 작가는 책의 내용도 좋아하지만 책이라는 물성 그 자체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책, 출판, 독서, 글쓰기, 작가, 독자 등, 책을 둘러싼 이런저런 주제에 관한 동서고금의 사항을 모으고 꿰어 정리했다. 가령 아래와 같은 내용들이다.

서재 中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개인 서재도 있다. 장서 2만 2000여 권과 원고 등이 책장 25개와 나무 궤에 보존돼 있는 레프 톨스토이의 서재다. 톨스토이의 친가와 외가 삼대에 걸쳐 이룩된 이 서재에는 육필 원고 7만여 점과 편지 5만여 통, 사진 및 영상 자료도 있다. 18~19세기 러시아 귀족 계층의 지적 생활을 이곳에서 들여다볼 수 있다.(p.100)

죄와 벌 中
저작을 업으로 삼는 이들 중에는 책 한 권을 집필하고 펴낼 때마다 농반진반으로 죄 짓는 심정이라고 말하는 이들이 제법 있다. 눅에게 어떤 죄를 짓는다는 말인가? 바로 나무다. 종이의 원재료가 나무이니, 저서가 나온다는 것은 나무의 희생에 바탕을 둔다는 뜻이다. 지금 바로 이 책도 나무의 희생이 뒷받침되어 만들어졌으니 또 하나의 죄인가? 그렇다면 책에 대해 지은 죄랄까, 책으로 인해 죄를 범하고 벌을 받은 경우는 없었을까?(p.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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