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의 대각선 .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 전미연 옮김열린책들
( 출판일 : 2024-06-25 )
작성자 :
김○자
작성일 : 2024-09-27
페이지수 : 304
상태 : 승인
누구에게나 영혼의 적인 분신인 네메시스가 존재한단다 서로 만나는 순간 알아보고 상대를 파괴하기 위해 평생을 바치는 존재란다
이 책 퀸의 대각선 은 체스판에서 폰이 상대를 먹을 수있는 대각선을 의미하기도 하며 니콜과 모니카의 시선을 나타내기도 할듯싶다
64개의 벌집 모양을 만들어진 칸에 기물들을 정렬시켜 킹을 마지막 구축선으로 지켜내는 게임처럼 오토포비아인 니콜과 아고라포비아인 모니카의 대치가 잔인하게 그려진다 그녀들에게 주변인들은 그저 폰이나 나이트 비숍같은 효용가치가 없어지면 버리는 기물, 게다가 살상되는 사람들도 기물처럼 바라본다 타고난 천성에 체스라는 게임을 만나 더 치열하고 몰입하는 살상이 마치 벌들이 여왕벌을 향한 그들의 계급세계를 그려내는 듯 역쉬 배르나르 베르베르의 치밀한 삽화답다 몰입도가 최고 흥미와 긴장이 끝까지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