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비건
김한민 지음위고
( 출판일 : 1970-01-01 )
작성자 :
허○익
작성일 : 2024-09-19
페이지수 : 173
상태 : 승인
우연히 비건책(<학교에 비거니즘을>)에 대한 북토크를 다녀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무튼, 술>을 찾았다가
'아무튼'시리즈에 비건도 있기에 집어든 책
무언가에 관심을 기울이면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이게 되고,
책도 그렇게 꼬리에 꼬리를 물고 그 안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는 것 같다.
비건은 아니지만 교육을 공부하면서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책들을 접하면서 동물권, 환경, 생명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고민하게 되었다.
내가 비건이 아니기에 비건 작가의 경험들을 보면서 우리가 아직도 많은 부분이 닫혀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이 나온지 6년이 지났지만, 크게 달라지지는 않은 것 같다.
나조차도 비건이 아님에도 관심을 가지는 것만으로도 주위에서 이상한 시각을 내비치는 것을 보면...
아직 나는 비건이 될 수는 없을 것 같다. 하지만 조금씩 비건에 관심을 갖고, 그 지향을 이해하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해본다면 그렇게 세상은 조금 더 나아지지 않을까
그 절박함에 비할 수 있겠냐마는...
최소한
아이들이 내가 먹는 소, 돼지, 닭 등이 내가 좋아하는 동물들이라는 것을 알고
먹지 않겠다고 했을 때 그 마음을 지켜줄 수 있는 어른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