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도서관 독서마라톤

과거와 미래에 대한 인간들의 미지의 욕구는 끝이 없는 법이다. 후회는 결국 돌이킬 수 없는 결정에 대한 감정의 낭비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허나 그것을 바꿀 수 있다는 가능성, 엔트로피의 역전, 인간이 늘 꿈꾸는 시공간의 뒤집힘이다. 젤라즈니는 시공간을 넘나들 수 있는 세계를 던져줌으로서 우리의 관심을 진공청소기처럼 흡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