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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난 위로가 필요했나보다: 오늘도 교사로, 엄마로, 아내로, 딸로 살아가며 애쓰고 있는 당신의 이야기

이의진 지음교육과실천 ( 출판일 : 2020-06-08 )
작성자 : 이○성 작성일 : 2024-09-13
페이지수 : 316 상태 : 승인
우연히 다른 책에서 접했는데
좋은 내용도 많았지만 아쉬운 부분도 많았다.

제일 좋았던 부분은 '교사'였다.
버티며 살아간다는 것을 잘 보여주던 사람.
나 역시
승진도 생각이 없고, 그렇다고 명예를 가져가지도 않는다.
그런데 이상하게 너무 바쁘다.
하루하루 겨우 연명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책도 쓰고, 강의도 하고, 이것저것 많이 한다.
나도 저들만큼 바쁜데.
나는 그저. 버티며 살고 있다 보다. 하루하루를 버티며.

책이 술술 읽혀 이틀만에 한권을 다 읽었다.
기억에 남는 구절들을 적어놓았는데 몇개 옮겨본다.

10쪽. 부모와 교사의 저울질을 고민하게 되는 글
"학교 애들 봐주다가 내 자식은 팽겨쳐두게 되는 이 모순은 당췌 무엇입니까?"

13쪽. 나의 모습과 같다고 생각된 글
"몇십 년을 교직에서 성실하고 치열하게 살았지만 내놓을 그럴듯한 건 아무것도 없는 거지요."

218쪽. 이게 결론
"결론을 내리자면 나는 무능했던 셈이다."

힐링 서적은 아니지만
고구마는 아니다.
그녀는 너무나 바쁘고 열심히 살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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