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소한 삶에 관한 작은 책= Little book of less
진민영 글사라지니
( 출판일 : 2020-10-22 )
작성자 :
이○선
작성일 : 2024-09-12
페이지수 : 160
상태 : 승인
출산용품을 준비하다 수많은 선택지에 둘러싸인 나는 인스타에서 우연히 이 책에 대한 소개글을 보았고, 바로 도서관에서 빌려 읽어보았다.
휴, 심신안정.
요즘 같은 정보의 바다 세상 속에서 미니멀리즘은 학문으로 취급해도 될 만큼 필수 개념인 것 같다..
꾸준히 되새기면서 나의 길을 가도록 해야 한다.
가진 것을 소중하게 쓰자, 선택의 역설을 명심하자, 한낱 물건에 얽매이지 말자!
채워야 할 진짜가 무엇인지 꾸준히 생각하자!
미니멀리즘으로의 초대
p.22
대부분의 문제는 많아서 생긴다. 지나치게 많은 선택은 아무런 선택도 하지 못하게 한다. '선택의 역설'이다.
p.24
자유는 어디에도 무엇과도 얽매이지 않는다. 얽매이지 않은 삶은 물건, 사람, 관계, 욕구 그 어떤 것과도 빚을 지지 않는다.
비움으로 얻은 깨달음
p.27
"아름다운 눈을 갖고 싶으면 다른 사람에게서 좋은 점을 보아라. 아름다운 입술을 갖고 싶으면 친절한 말을 하라. 아름다운 자세를 갖고 싶으면 결코 너 자신이 혼자 걷고 있지 않음을 명심해서 걸어라."-오드리햅번
p.33
자유를 뒤집으면 도피가 있고, 불안을 뒤집으면 신중함이 있고, 시련의 한 끗 차이로 배움이 있고, 안정의 한 끗 차이로 권태가 있다.
p.50
세상에는 공인된 승자와 패자가 있다. 이 기준은 합격의 당락이기도 하고, 업무실적일 수도 있고, 성적일 때도 있다. 그러나 세리에 A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했다고 해서 그 축구선수의 인생이 끝나는 건 아니다. 월드컵도 있고 올림픽도 있고 챔피언스리그도 있다. 또, 축구선수로 활약하지 못했지만 감독으로 이름을 날리는 사람도 있고, 해설위원으로 능력을 인정받는 사람도 있다. 각자 잘하는 분야가 다르고, 꽃이 피는 시기도 다르다.
p.60
"완벽한 디자인이란, 더 보탤 것이 없는 상태가 아닌, 더 뺄 것이 없는 상태이다."-생 택쥐페리
미니멀리즘이 필요한 당신에게
p.70
석가모니는 사람이 베풀 수 있는 일곱 가지를 말해주었다.
"첫째는 얼굴에 화색을 띠고 부드럽고 정다운 얼굴로 남을 대하는 것이요, 둘째는 말로써 얼마든지 베풀 수 있으니 사랑의 말, 칭찬의 말, 위로의 말, 격려의 말, 양보의 말, 부드러운 말이 있고, 셋째는 마음의 문을 열고 따뜻한 마음을 주는 것이다. 넷째는 호의를 담은 눈으로 사람을 보는 것처럼 눈을 베푸는 것이요, 다섯째는 몸으로 때우는 것으로 남의 짐을 들어준다거나 일을 돕는 것이요, 여섯째는 때와 장소에 맞게 자리를 내주어 양보하는 것이고 일곱째는 굳이 묻지 않고 상대의 마음을 헤아려 알아서 도와주는 것이다."
p.77
성장과 유대감은 자아존중감의 두 기둥이다 성장의 원료는 배움, 경험, 독서, 여행을 통한 견문 확장이다. 유대감은 타인의 삶에 긍정적으로 기여하면서 형성된다.
p.83
비우기 시작하면 채워야 할 '진짜'가 보인다. '진짜'는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내가 완전한 사람일 수 있게 한다. 바래지 않는 정신의 풍요, 행복, 위안만이 남는다.
경계할 것
p.153
무언가를 시작하기보다 매듭을 잘 짓는 것.
새롭게 사는 일보다 가진 것을 소중하게 쓰는 것.
들어가는 입구와 함께 출구를 잘 닦아놓는 것.
입장보다 퇴장이 더 아름다울 것.
미니멀리즘이 일깨워준 지혜의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