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 바다에 살던 한 해적의 이야기
다시마 세이조 [지음]·그림 ; 시오자와 후미오 아트 디렉터 ; 박종진 옮김한림출판사
( 출판일 : 2015-01-01 )
작성자 :
이○우
작성일 : 2024-09-12
페이지수 : 40
상태 : 승인
그냥 제목을 보고 빌렸는데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 책이었다.
앞에 내용은 해적을 재미있게 표현했다.
하지만 해적이 인어를 만나면서
그 주제는 변한다.
인어의 껍질이 하나씩 하나씩 달로 날아가는 것을 보고 의아해한다.
그리고 인어를 발견하는데
인어를 찾아찾아 깊은 바다로 가니
바다가 더러워져 여러 생물들이 괴물처럼 되었다.
인어의 비늘이 떨어진 것도 바다가 더러워져서 그런 것
인어가 마지막 남은 비늘 3조각이 떨어지면 죽는다고 하였는데
어느날 비늘 2조각이 떨어지고 1조각만 남게 된다.
슬퍼하는 해적은 인어를 안고 달로 날아간다.
전혀 그렇지 않은 그림체에서
전혀 뜻밖의 내용과 감동을 선사하는 책이다.
이런 책을 보면
와.... 작가라는 사람들은 정말 대단하구나 생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