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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마약을 모른다: 교양으로 읽는 마약 세계사

오후 지음동아시아 ( 출판일 : 2023-02-14 )
작성자 : 최○기 작성일 : 2024-09-09
페이지수 : 323 상태 : 승인
우리는 마약을 모른다.

맞다. 나는 마약을 본 적도 없고 먹은 적도 없다.

뭐 의료용으로 쓰이는 미세한 성분을 제외하곤 말이다.

그래도 마약에 대한 호기심은 있다.

영화에서 마약을 하는 걸 보면 아주 눈이 돌아가고 실실 웃고 그러지 않는가?

'얼마나 기분이 좋으면 저럴까? 도대체 어떤 기분일까?'

라는 호기심으로 죽기 1시간 전 마약을 해보는 게 내 버킷리스트였던 적도 있었다.

그런데 마약이란 게 쾌락적인 효과만 있는 건 아니라고 한다.

내가 영화에서 본 것처럼 쾌락적 행복감을 느끼는 각성제(흥분제)가 있기도 하고 반대로 중추신경을 억제하여 나른함, 편안함을 느끼는 억제제(진정제)도 있다고 한다. 환각을 보는 환각제까지 말이다.

이 책에서는 마약 효과에 따른 분류뿐 아니라 마약의 역사, 마약 통제 정책, 한국의 마약 실태 등 마약에 대한 이야기를 아주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다.

마치 이야기 잘하는 고등학교 과학쌤이 수업하다 말고 들려주는 것처럼 읽을수록 흥미롭게 빠져들어 갔다.

원래 익숙한 소재지만 몰랐던 내용, 역사적인 내용, 과학적인 내용을 시험 안 친다고 하고 듣기만 하면 흥미롭지 않은가?

지적 호기심을 채워주기 위한 딱 좋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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