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도서관 독서마라톤

사람들의 행동패턴을 보며
그 사람의 심리를 분석하는 작가만의 기술을 나열한 것이다.

근데 말그대로 연구서적도 아닌

작가가 개인의 경험을 통해
개발한 심리분석도구로

참고할만은 해도
믿기에는 보다 분명한 근거가 필요한 책이었다.

그런데 오히려 이 책에선
작가의 기법이 맞는지 틀린지 보다

더 나은 지식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작가의 분류였다.

내가 미처 생각해보지 않은 관점에서
사람의 심리를 분석하는데
나또한 그런 방식으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대표적인 예시를 들자면,
말의 속도와 리더쉽 성향의 관계였다.
말이 빠른 리더는 '원맨쇼'성향이라 했고,
말이 느린 리더는 '잘 챙겨주는 리더' 성향이라 했다.

순간 나도 말이 빠른 것을 기억하며
나에게 대입했고, 나도 원맨쇼 리더와 가까웠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이런 생각도 든다.

근데 리더가 대부분 그렇지 않나??

아~ 물론 대표가 아닌,
부장, 팀장이면 그럴 수도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