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계통학
Michael G. Simpson 저 ; 김영동 ; 신현철 [공]역월드사이언스
( 출판일 : 2011-01-01 )
작성자 :
구○욱
작성일 : 2024-09-02
페이지수 : 607
상태 : 승인
식물계통학을 왜 배울까?
서로 다른점이 아닌 공통적인 현상에 주목하는게
'유전학'이다.
닮음.
아버지와 아들의 차이점이 아니라
'닮은점'을 찾는다.
우리는 삶의 지혜라며,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아들의 모습을 유추하고,
아들의 모습을 보고 부모의 모습을 유추한다.
속된말로 결혼하기전
"그 집 부모 하는 걸 보면 그 애를 알 수 있다"는 말도 있다.
식물계통학도 식물끼리의 닮은 현상을 주목한다.
그리고 그 닮음을 분류해놓은 것이다.
그러면 이렇게 예상하는 것이다.
딸기가 참 달다면,
딸기와 유사한 열매도 딸기와 비슷할 것이라 여기는 것이다.
그런데 산딸기를 실제로 먹어본 사람은
'내가 알던 딸기가 아니야!'라고 말은 하지만
그래도 딸기와 닮은 점이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안다.
당도와 별개로, 딸기의 성분과 유전적 공통점을 찾으면
딸기의 모양을 내는 유전자를 발견할 수도 있고
또한,
기존에 먹던 맛있는 딸기가 질병에 걸려 죽었을때
질병에 강한 다른 딸기유전자를 키울수도 있을 것이다.
이때 질병에 강한 다른 '딸기유전자'를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이때 식물계통학이 빛을 발한다.
그리고 '정의'에는 '특정 기능'이 목적이 된다는 관점에서
식물이란 정의는 '인간이 정한 것이고' 인간의 이용목적에 따라 정의된다.
식물은 산소를 만들고, 먹을 것이 된다.
식물은 따질지도 모른다.
"우리도 살고싶어! 우리가 너희한테 먹히고자 생겨난게 아니야!"
그런데
원래 인간이 만든 학문이란게 전부 인간입장에서 쓰여졌다.
토양학에 토양의 기능으로 '물의 완충능력'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토양이 물을 머금고 싶은 '어떠한 목적의식'이 있을까?
인간이 원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