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도서관 독서마라톤

어렸을 땐 공부가 싫었지만, 20대 중반부터 공부를 좋아하게 됐던 것 같다.
SNS에 책 홍보가 있었는데, '설렘'이라는 단어가 매력적으로 들려서 빌려본 책이다.
큰 기대를 안 하고 읽었는데 너무 좋은 내용이 많고, 참 이 사람이 멋지다 생각했다.
다행히도 대입에 대한 내용은 아니다. 물론 어떻게 작가가 대입을 성공적으로 마쳤는지는 나온다.(가히 충격적으로 대단하다)
제목에서 '설렘'보다는 음... 무슨 단어를 써야할까? 여튼 설렘에 대한 내용은 아니다.
나도 이렇게 공부할 걸...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 책이다.
그리고 우리 아이에게도 크면 읽어주고 싶은 내용이다.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잡아주고
어떤 마음으로 공부를 해야 하는지도 알려준다.
나도 어렸을 때 여러 마음들이 있었지만, 이런 강직한 마음이 있었다면
좀 더 멋진 꿈을 꾸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기억에 남는 문구를 몇개 적어본다.
#281쪽
꿈은 직업이나 어떤 수단이 아니라 그 자체로서 이뤄야 할 이유가 있는 '목적의식'이고 '신념'이다.
#275쪽
금연을 할 경우 '담배 끊었어요'보다는 '전 흡연자가 아니거든요'가 더 금연 성공 확률이 높다. 나는 이런 것을 '원하는' 사람이야라고 말하는 것과 나는 '이런' 사람이야라고 말하는 것은 매우 다르다.
#234쪽
바쁘게 움직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개미들도 늘 바쁘지 않은가. 정말 중요한 것은 무엇 때문에 바삐 움직이는가다.
#145쪽
성공을 결정하는 질문은 '나는 무엇을 즐기고 싶은가'가 아니라 '나는 어떤 고통을 견딜 수 있는가'다. 행복으로 가는 길에는 똥덩어리와 치욕이 널려 있다.
#122쪽
더 꿈에 가까이 가보아야 한다. 유일한 방법은 직접 해보는 것이다.

모두들 자기 꿈을 위해 공부하길 바란다. 이 책이 정말 하고 싶은 말이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