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도서관 독서마라톤

트렙핸드라는 칵테일바를 운영하는 전직 마술사의 에피소드다 손님 상황에 걸맞는 칵테일과 안주 제공하면서 치유와 속임수 해결책 등을 제시한다 블루 하와이 싱가포르 슬링 블러디 메리 라는 명칭의 칵테일이 등장하면서 한번 쯤 주문해서 마셔보고 싶단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누군가 날 도와준단 명목하에 속임수를 사용한다면 우정이나 친목이 자유로울 수 있을지 그리고 피를 흘려가면서라도 그 감정을 지켜낼 정도의 술수를 써야 하는 이를 굳이 옆에 두고싶진않다 자식을 버린이나 자식을 학대한 이 못지않게 스스로를 다쳐가며 자식을 지켜내는 부모의 모습이 과영 자식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그저 은은하게 우러난 사랑이 이 시대에 우리에게 필요하진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