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도서관 독서마라톤

나이가 든 여자 킬러의 이야기이다. 정을 주기 싫어 주변 지인과도 교우관계가 좋지 않은 킬러인 주인공은
나이가 들면서 늙은 개와 함께 살게 된다.
주변 사람들도 거의 킬러이며 본인은 위장한 삶을 살고 있다.
그 속에서 삐뚤어진 주변인물, 그리고 본인 스스로도 온전하지 못한 정신으로 살아가고 있기에
많은 사람들 속에 고독감을 느끼고 있다.

점점 나이가들면서 실수도 많고 생명에 위협을 오히려 받기도 하며
마지막엔 결국 오래된 숙원을 풀어간다.

독특한 소재이지만 너무 매력적인 이야기이다.
구병모 작가가 처음에 이름만 들었을 때는 남자일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다.
작가의 다른 작품들도 보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