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도서관 독서마라톤

일상 속에서 식물과 함께하는 에피소드를 풀어낸 에세이다. 여러 식물을 키우면서 몇 년 째 함께 하는 경우도 있지만, 잘못키워 죽이는 경우도 있다. 그러한 삶 속에서도 너무 일회일비 하지 않고 살아가는 작가의 삶을 볼 수 있다. 여러 식물과의 에피소드, 다양한 식물원, 식물이 메인이 되어 떠난 여행 이야기, 주변 지인들과의 이야기, 계절이 바뀌어가며 관리해야할 포인트 들이 달라지는 식물들.
그리고 본인이 아플 때 관리를 못해 함께 아픈 식물들 이야기를 보며 일상 속에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나아가는게 재밌었다.
여러 식물 구매 루트, 씨앗부터 싹을 키운 이야기 등 처음엔 식물을 거의 죽이다 싶이 했던 삶 속에서 이젠 풍성한 식물들 속에 사는 작가의 모습을 이 책을 통해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