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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록강은 흐른다 =

이미륵 지음 ; 전혜린 옮김범우 ( 출판일 : 2010-11-25 )
작성자 : 조○웅 작성일 : 2024-08-27
페이지수 : 262 상태 : 승인
독일로 간 한국청년

사실 압록강은 흐른다라는 책을 몰랐다.
도서관 메인 자리에 책이 있길래 집어들었다.
그리고 읽었다.

뭐 통일에 관한 내용인가?
통일과 전혀 상관없었다.
해주에서 자라고
서울로 오고
3.1운동 가담으로 고향을 등지고
중국으로 그리고 프랑스로 독일로 간다.

책은 읽기 쉽게 간결하다.
그리고 옆에서 이야기 해주듯 부드럽고 이해하기 쉽다.

아마도 그러한 이유로 당시 알지 못하는
한국인이 쓴 책이 널리 읽혀진 것 같다.

가족을 등지고 독일로 가는 마음이
그리 무겁지는 않았던 것 같다.

중국을 떠나
베트남, 싱가포르, 바닷길에서 얽힌 역사를 생각해내는 등
즐거운 여정으로 보인다.

독일에서
매일 우체국을 가
편지를 찾으며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나타내지만
누나로부터 온 편지에 어머니의 부고 소식을 접하며 글은 끝난다.

어려가지로 지혜로웠고,
물질적으로 혜택을 받았기 때문에
중국, 독일에서 생활이 가능 했겠지만
당시에 머나먼 유럽까지 갈 정도의 도전정신이 있었고
가고자 했던 독일에서 대학교수까지하며 지낸 사실이 매우 존경스럽다.

비록 50세에 생을 마감하셔서
더 많은 기록은 남아있지 않지만

압록강은 흐른다를 남기며
한국인과 한국의 정서를
유럽에 알리고 동경하게 한 훌륭하신 분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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