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왜 그림을 그릴까 : 그림으로 읽는 아이들 세계
메릴린 JS 굿맨 지음 ; 정세윤 옮김책과함께
( 출판일 : 2019-04-30 )
작성자 :
구○욱
작성일 : 2024-08-26
페이지수 : 239
상태 : 승인
책 내용을 정리하자면
그림의 여러가지 기능들이
아이들의 정서, 인지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나는 이전에 '놀이의 기쁨'이라는 책을 봤는데,
결국에 놀이도 그렇고, 그림도 그렇고,
아이들이 원하는 놀이와 그림을 그리면서
자기주도적 성향을 그리고,
여기서 본인이 원하는 것을 해낼때 만족감과
문제해결능력이 길러진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당연히 그림을 그리면서
손가락운동, 여러 색의 크레파스를 사용하며
뇌운동도 되는 것도 있다.
개인적으로,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이 생각났는데
프로이트가 꿈의 목적이 '소망의 충족'이고
'대리만족', '감정해소', '가상의 체험'의 기능이 있다 했는데
그림도 거의 유사하다고 느껴졌다.
진실로 자유롭게 그린 그림은
자신의 '소망'을 담아내며 꿈과 같은 기능이 있었고,
'힘들어 쓰러진 사람에 대한 그림'이 있다면
그것은 '힘들어 쓰러지고 싶다는게' 아니라 '쉬고 싶다는것'이듯이
꿈또한 '쫓기는 꿈'은 '쫓기고 싶은게 아니라'
도망치고 싶다는 것을 드러낸다.
다시 이 책으로 돌아와서
아이들 그림도 이쁘고
그림의 기능들을 보면서
역시 아이들은 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특히 마음이 답답한 아이들은 그림을 그려야한다고 생각했다.
+ 어른들이 '설계한 놀이'를 하면 안된다듯이
+ 어른들이 '원하는 그림'을 그리게 하면 안 된다.
그렇게 되면,
아이들이 필요한
'대리만족' '결핍해소' '가상의 체험' '소망충족'의 기능을 못하고
되려 부모님의 기대치에 더 부담스러워 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