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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는 자가 될까 두려운 자가 될까: 이상이 아닌 현실에서 살아남기 위한 질문

이남석 지음평사리 ( 출판일 : 2019-06-28 )
작성자 : 이○희 작성일 : 2024-08-25
페이지수 : 172 상태 : 승인
*제목: 질적 다수(양적 소수) vs. 질적 소수(양적 다수)

마키아벨리의 정치를 한마디로 정리하면 '다수를 위한 정치를 펼치라'입니다.(p.75)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악명이 높다. 군주란 모름지기 '인색하고 잔인하고 교활해야'한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왜 '후하고 너그럽고 관대하'면 안되는지 궁금증이 인다. 저자 이남석은 책 중간 중간 질문을 가득 넣어 답하는 형식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아래 발췌, p.71)
마키아벨리는 논리의 패러다임을 교묘하게 전환합니다. 그는 다수가 소수이고 소수가 다수라고 논리를 전환합니다. 소수와 다수의 교묘한 전환은 정치적 역발상 중에서 최고의 역발상 입니다.

(질문) 왜 다수가 소수일까요?
양적 다수는 바라는 게 적고 정치적으로 반역을 꾀할 때도 적고, 하나로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질문) 왜 양적 다수는 '하나'일까요?
시민, 인민, 백성, 국민은 군주가 잘 대해주기만 하면 군주를 영원히 따르기 때문에 그들은 하나입니다. 이 점에서 양적 다수는 질적 소수가 됩니다.

양적 소수에게 인색한 군주가
양적 다수에게 활수한 군주입니다.
질적 다수에게 인색한 군주가
질적 소수에게 활수한 군주입니다.(p.74)

다시 말해 마키아벨리가 '인색, 잔인, 교활'은 왕족, 귀족 등 소수에 국한한 것이었다. 저자는 또 이렇게도 말한다.

만약 여러분이 마키아벨리라고 가정해보십시오.
헌정하는 <군주론>에 대왕이시여, 시민을 위해서 절대 착복하지 마시고 시민들을 배부르게 해주시고 어쩌고저쩌고 말씀했다고 가정해보십시오.

군주는 그 책을 읽지 않습니다. 마키아벨리는 직언을 숨기고 또 숨겼습니다.(p.85)

마키아벨리는 마르크스보다 훨씬 더 강고하게 선언합니다. 인간에게는 욕망이 있다.
이것을 잘 해결해주는 군주가 최고의 군주이자 최고의 통치자입니다. 마키아벨리는 이러한 군주가 진짜 올바른 군주라고 이야기 합니다.(p.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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