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 : 스탠포드대 인생특강·목적으로 가는 길
윌리엄 데이먼 지음 ; 정창우 ; 한혜민 [공]옮김한국경제신문
( 출판일 : 2013-01-01 )
작성자 :
최○기
작성일 : 2024-08-25
페이지수 : 278
상태 : 승인
[목적의 부재는 행복과 만족스러운 삶을 근본적으로 파괴할 수 있다.]
[목적은 평온한 시기에는 행복을, 고난의 시기에는 인내할 수 있는 회복력을 부여한다.]
책에서 발취한 위에 두 문장은 내 속의 가려운 곳을 긁어 주었다.
너무 맞고 너무 공감되는 말이다.
사는 게 힘들고 재미없어진 시기를 생각해 보면 내 삶의 목적을 잃어버렸을 시기와 맞물렸다.
살기 위해선 목적이 필수적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나는 삶의 목적을 잃어버렸다.
아니 애초에 없었는지도 모르겠다.
세상에 태어나 자아가 형성될 즈음에 내 삶의 목적은 세상과 어른들로부터 수동적으로 만들어졌다.
공부 열심히 하기, 좋은 점수 받기, 좋은 대학 가기, 좋은 직장 가기
나는 주어진 목적이 내 목적인 양 살았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커다란 벽에 부딪혔을 때 수동적으로 만들어진 목적은 힘이 되어주지 못했다.
'하기 싫다.'
'난 이걸 왜 하는 거지?'
'이게 무슨 의미가 있지?'
그렇게 나의 가짜 목적은 사라졌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왜 사는가?', '내 삶의 목적은 무엇인가?'를 고민한다.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
이 책을 읽으며 목적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좋은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