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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이랑 친구가 될 수 있을까? : 18년 차 특수교사가 안내하는 편견을 넘어 우정 쌓는 법

권용덕 지음다른 ( 출판일 : 2024-05-20 )
작성자 : 정○나 작성일 : 2024-08-23
페이지수 : 196 상태 : 승인
드라마를 보다가 아예 보이지 않는 전맹 뿐만 아니라 약시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눈의 기능이 시력, 시야, 색각으로 나뉘고 시야나 색각에 문제가 있어도 시각장애가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청각장애의 경우 수화언어(수어)는 익히 들어 알고 있었고 입을 읽어서나 글을 써 주고 받음으로 대화하는 것도 알고 있었는데 그게 구화랑 필담이라 불린다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다.

장애를 극복하고 싶은 게 아니라, 이대로 살기에도 편한 환경이 만들어지면 좋겠다는 말이 와 닿았다.
학교를 다닐 때는 한 명이라도 볼 수 있었는데, 성인이 되고 나니 함께 있을 일이 거의 없었다. 다 어디에 있는 걸까. 친구가 되고 싶어서 책을 펼쳤는데, 애초에 마주칠 일조차, 친구가 될 기회조차 드물다는 게 슬프다.

같은 행동과 언어를 반복하는 아들을 데리고 버스를 탄 어머님이 곤란해하며 조용히하라고 하시던 날, 괜찮다고 한 마디 건네면 눈물을 쏟을 듯 힘겨워 보여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 버스 하나 타는 것조차 쉽지 않은 날들이 가고, 하루 빨리 괜찮은 게 당연한 날들이 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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