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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전문의 최주연 박사의)불안 버리기

최주연 지음소울메이트:원앤원북스 ( 출판일 : 2011-01-01 )
작성자 : 최○기 작성일 : 2024-08-21
페이지수 : 315 상태 : 승인
[막연함과 통제력 상실이 불안을 공포감으로 이끈다]

너무 명확하고 공감이 가는 말이다.

해보지 않은 일을 할 때 불안한 이유가 이것이기도 하다.

어디서부터 일을 시작해야 할지 막연함
돌발상황이 닥쳤을 때 통제력 상실

이 불안을 이겨내는 방법은 그 불안에 노출되어 부딪히는 것이다.

직접 부딪혀보면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히고 돌발상황에 대한 경험이 노하우가 되고 어떤 상황에서든 통제력을 잃지 않게 되는 단계로 올라가게 된다.

그러니 불안하다고 걱정된다고 회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차근차근 부딪혀보는 게 불안을 이겨내는 방법이다.

나는 막막한 미래에 불안해하고 있다.
준비되어 있지 않은 현실과 어느 길로 가야 할지 몰라 막연하다.
그로 인해 자존감은 내려가고 자존감이 내려가니 움츠러들고 삶의 통제력을 잃어간다.
불안은 불안을 낳아 더 큰 불안이 된다.

그래서 더 움츠러들고 자존감은 내려가다 못해 바닥을 뚫고 더 깊숙한 곳으로 향한다.
악순환의 악순환이다.

사실 미래는 막연한 게 맞다. 사람이 미래를 계획할 순 있지만 확정 지을 순 없다.
그저 막연한 미래에 한 발 한 발 내디디며 그날그날 맞서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경험이 생기고 단단해져 어떤 일이 발생해도 통제력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

불안해한다고 나아지는 건 없다.
불안은 그저 대비하라는 하나의 신호에 불과할 뿐
신호가 울렸다고 겁먹지 말고 대응하도록 노력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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