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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대로 살아도 괜찮아 : 늘 남에게 애쓰기만 하느라 나를 잃어버린 당신에게

윤정은 지음 ; 마설 그림애플북스 ( 출판일 : 2019-11-04 )
작성자 : 황○애 작성일 : 2024-05-16
페이지수 : 204 상태 : 승인
우리는 남들 시선을 의식하며 살아간다. 정말 100% 본인 모습을 보여주며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 있을까?
이 책은 제목만 읽어도 왠지 모를 쾌감이 든다.
'하고 싶은 대로 살아도 괜찮아' 이 얼마나 모든 사람들이 듣고 싶은 말일까?
윤정은 작가의 솔직하고 따뜻한 글들이 삶에 억눌러져 있던 사람들의 마음의 위로가 되어주는 듯 하다.
나 자신의 삶, 엄마의 삶, 아내의 삶, 누군가의 딸로의 삶, 작가로의 삶 등 윤정은 작가 한 사람의 여러 명함이 존재한다. 나 또한 마찬가지이고 많은 사람들도 다 똑같을 것이다. 작가는 무엇이든 행복하게 살라고 그럴 자격이 충분하다고 말한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내 자신을 조금은 편하게 놓아주자고...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 짐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많은 생각으로부터 벗어나 나 자신을 먼저 생각할 수 있는 용기를 받을 수 있었다.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현대인들이 한번 읽어 보면 좋을 것 같다.

[하고 싶은 대로 살아도 괜찮아] 본문 中 기억에 남는 문장.

p.41 주변에 누군가 우울증이나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면 섣부른 위로의 말보다 힘찬 도닥임과 공감을 해 주자. 현대인들에겐 감기 같은 병이라지만 앓는 이는 작은 스침조차 몹시 아플 테니까.
- 친구가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보니 이 문장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그저 힘내라고 이겨낼 수 있다고만 얘기하던 지난날의 나의 모습이 얼마나 친구를 더 힘들게 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니 마음이 아팠다.


p.141 조건 없이 그냥 당신을 좋아해 주는 사람, 함께 있을 때 꾸미지 않아도 나를 가장 나다워질 수 있게 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 나타날 때까지는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다. 결혼으로 인해 얻는 행복도 있지만, 결혼으로 인해 잃는 행복도 있으니, 필수가 아닌 선택의 문제일 뿐인 것이다.
- 30대 중반을 넘어서고 있는 현재. 내가 주변으로부터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며 나 자신도 슬슬 걱정되는 부분이였는데 이 문장을 보니 조금은 더 당당해 질 수 있을 것 같다. 결혼? 뭐가 됐든 지금 내가 행복하면 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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