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 : 아름다운 고전 세계 단편 명작선
알퐁스 도데 외 지음 ; 박효은 ; 정윤희 [공]옮김 ; 김지혁 일러스트인디고
( 출판일 : 2016-11-25 )
작성자 :
양○덕
작성일 : 2024-08-18
페이지수 : 256
상태 : 승인
순수한 주인공과 아가씨의 첫 만남과 풋풋한 모습이 내 마음까지 풋풋한 목동의 감성으로 만들었다. 단편 소설 중에는 특히 신춘문예나 대중소설을 읽으면 비유와 상징으로 복잡한 서사가 많은데, 본 고전소설처럼 하나의 서사로 우리가 진짜 순수한 마음을 갖고 살아가야 행복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게 진짜 소설의 참 맛이 아닐까 싶다.
아가씨를 처음 만나서 우물쭈물하는 주인공의 모습에 미소가 지어졌다. ‘당신을 생각하면서 지내요. 아가씨.’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한마디도 하지 못하는 주인공의 모습에 감정 이입되었고, 금방 떠나버리는 아가씨를 앞두고 ‘비탈길 아애로 사라지면서 노새 발굽에 채어 구르는’자갈에 마음을 주는 모습이 안타까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