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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해방일지 : 정지아 장편소설

정지아 지음창비 ( 출판일 : 2022-09-02 )
작성자 : 조○웅 작성일 : 2024-08-16
페이지수 : 268 상태 : 승인
우리도 현 시대에 어떤 이데올로기와 어떤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선택해야 하는 억압된 것들에 사로잡혀 있다. 당장 내 자그마한 조직속에서도 선택을 해야한다. 사람을, 그리고 단체를. 그 무엇을 선택하면 다른 무엇은 상대방이 된다. 적이 된다는 말이다. 사피언스 책과 존 레논의 노래 이미지에서도 나온 이야기다. 국가가 없다면, 종교가 없다면... 사람보다 국가가 먼저일 수 없고, 사람을 중요시하지 않느 종교는 존재할 이유가 없다. 그 것이 아버지의 장례식자에서 보여진다. 정승집 개가 죽으면 문전성시지만 정승이 죽으면 적막강산이라는데. 딸 지아가 무서울 정도로 이념, 국가, 원수, 친구 등 그 모든 것을 뛰어넘어 사람들이 장례식장에 찾아온다.

'사람은 지금보다 너 나은 세상을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
베들린 장벽이 무너지는 텔레비전 화면을 가족이 같이 보며 작가가 부모님에게 비야냥거리자 아버지가 작가에게 하신 말씀이다.
아버지가 생각했던 사회는 그 뿐이다.
작가의 작품은 다른 이데올로기를 가졌던 삶을 통해,
인간적인 고민과 갈등에 대한 깊은 인상트를 주었으며,
인간적 가치관과 관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넓은 시야로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길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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