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지붕 북클럽: 가족끼리 책으로 대화하는 방법
김예원 ; 최병일 지음북바이북: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 출판일 : 2022-03-28 )
작성자 :
이○희
작성일 : 2024-08-16
페이지수 : 390
상태 : 승인
*제목: 가족이랑 독서토론
숭례문학당 김예원 강사의 수업을 들었을때 그녀가 얼마나 유하면서도 강인한 면을 함께 갖고 있는 본받고 싶은 여성인지를 많이 생각했다. 외유내강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 그녀의 힘은 독서에서 기인했고 가족들과 독서토론을 하며 그 힘을 주변과도 나눴다고 한다. 무려 시아버지께서도 함께 하시는.
김예원 선생님께 배우며 좋아했던 비경쟁 독서 토론의 묘미들이 책 속에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있다. 읽고 있으면 선생님의 목소리로 재생되는 듯 하다.
책 선정에서 또 한가지 유의해야 할 점은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 가족 한 사람 한 사람을 떠올리며 어떤 책이 필요할까 질문해서 공통분모를 찾아야 한다. 가족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방법도 시도해볼 만하다. (...)
진행자는 이렇게 고른 책을 두 번 이상 읽기 위해 노력해야한다. 책을 한 번 읽고 주제를 찾기란 어렵다. 적어도 두 번은 읽어야 책의 핵심을 제대로 파악하고 좋은 논제를 만들 수 있다. 주제를 찾으면 논제의 실마리를 찾은 셈이다. 문학과 비문학의 주제는 다른 곳에 있다. 문학은 인물과 사건, 인물과 인물의 관계 속에 있다. 비문학은 목차에 주제가 잘 담겨 있다. 책을 읽기 전에 책 소개, 저자 소개, 서평을 읽으면 도움이 된다. 번역서인 경우 역자 후기도 참고할 만하다.(p.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