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깟 100원이라고?
양미진 글; 임윤미 그림키다리
( 출판일 : 2020-07-20 )
작성자 :
조○웅
작성일 : 2024-08-14
페이지수 : 149
상태 : 승인
2024년을 살면서 길가에 떨어진 100원짜리 동전을 본 적이 거의 없다.
요즘 100원은 초등학생들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깟 100원이라고'에서는 100원의 주인공을 '동이'라고 설정하고
동이가 다니는 여정을 통해 100원의 중요성을 가르치고 있다.
1990년생 동이.
이제는 알아주지 않는 가치.
낡은 몸.
그리고 돌고 돌아
'밥퍼' 아저씨와의 재회.
사실 뱁새는 뱁새처럼에서 나오는 이야기는
현실과 떨어져 있는 내용일 수 있다.
100원짜리도 허투르쓰지 않아도
작금의 대한민국에서 좋은 집으로 옮기는 것은 어렵다.
100원짜리도 허투르쓰지 않는 것보다
무언가의 투자의 성공이나
자본수입이 있는 가족 구성원의 수입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위 두가지를 이룬다해도 어렵다.
그리고 욱태 엄마처럼
그 좋은 아파트로 옮기면
그 분위기에 맞춰 살아야 된다.
그래야 마음이 편하다.
그래도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우리 주변에서도 아파트 가격이 오르면
소비가 늘고, 그 아파트 분위기가 누가 더 많은 소비를 하는지 경쟁하는 듯하다.
그 분위기가 아쉽다. 100원도 허투르쓰지 않아야 되는데 100원 따위는 안중에는 없는 졸부식 분위기.
마지막 장면에는
100원씩 모아 기부를 하는 아름다운 학생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아이들 책이지만 경제관념이 모두 녹아져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