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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중독: 먹고 싶어서 먹는다는 착각

마이클 모스 지음 ; 연아람 옮김민음사 ( 출판일 : 2023-01-20 )
작성자 : 이○주 작성일 : 2024-08-12
페이지수 : 392 상태 : 승인
음식이라는 것은 의식주에 포함 되어 있듯이 꼭 필요한것 같으면서도 음식 중독이라는 말을 들으면 참으로 그로테스크한 느낌도 든다.
이 책을 쓴 마이클 모스는 탐사 보도 기자이면서 작가인데 2010년 퓰리처상까지 받은 사람이다. 이 책 뿐 아니라 배신의 식탁도 썼다고 하는데 참 어떻게 하면 이렇게 날카로운 시선과 분석으로 책을 썼을까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사람이다. 프롤로그에는 맥도널드 햄버거에 사랑에 빠진 재즐린에 대해 나오는데 나도 재즐린처럼 맥도널드를 엄청 좋아한다. 어른도 미치게 만드는 중독성 있게 만드는 맥도널드! 그러나 재즐린은 맥도널드 뿐 아니라 바람직하지 않은 방법으로 음식을 미친 듯이 사랑했다. 감자는 먹지 않아도 후렌치 후라이는 먹고 밥은 얼마 먹지 않아도 배가 불렀지만 패스트푸드는 아무리 먹어도 양에 차지 않았다고 한다. 이런식으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연관성으로 작가는 패스트푸드의 소비자의 건강은 간과한 채 이윤 극대화를 위해 경쟁을 펼치는것에 주목하고 무엇을 얼마나 먹을지는 결국 소비자가 결정하므로 통찰력을 사용해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또 음식 중독의 관점으로 분석하면서 책을 계속 써내려간다. 필립모리스 담배 중독을 다루고 상식적으로 고도로 정제된 식품이 혈당을 가장 빠른 속도를 올리는데 빵, 콘프레이크등 내가 참 좋아하는 음식이 속해 있는데 여기에는 혈당을 빨리 올리고 또 똑같은 속도로 기분을 가라앉게 한다는 점도 인상 깊었다. 또 음식이 혈류에 빨리 도달할수록 최종 혈당은 더 갑작스럽게 떨어지고 그 결과 뇌가 도파민을 더 많이 분비해 음식을 더 많이 찾도록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음식중독을 이겨 내는 데 필요한 조언은 단호히 거절하는 것이다. 식습관의 역학을 바꾸는데 스파게티 소스를 직접 만들거나 피스타치오 같은 견과를 먹는 것이다. 또 기업들은 우리가 소금과 설탕 지방 등에 열광한다는 사실도 잘 알므로 음식의 풍미를 인식하고 즐기도록 노력하며 스타벅스에 갔을때에도 스스로에게 다른 질문을 던지는 것 만으로도 음식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생각을 바꾸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오늘은 어떤 스콘이 더 맛있어 보이지? 하다가 스콘을 먹었을때의 결과 동맥경화증이나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커지거나 몸매가 망가질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 음식에 대한 보상 회로가 꺼지면서 제어 장치에 다시 불이 들어온다고 한다. 나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달달한 케익과 달달한 프라푸치노가 그렇게 생각나는데 마이클모스처럼 그 다음을 생각을 하지 못했다. 누군가 그랬다. 내가 먹는 음식이 곧 나라고. 이제부터 자연에 가까운 음식으로 먹고 패스트푸드를 한순간 확 끊을 수 없으므로 음식을 선택하기 전에 빠르게 이 음식을 먹었을 때 나한테 어떤 결과가 일어날까 따져보면서 내 몸에 어떤것이 이로울지 생각해보면서 좋은 선택을 하도록 노력해야겠다. 배신의 식탁도 찾아서 읽어봐야겠다. 너무나 유익하고 재밌게 읽었다. 음식중독을 읽고 가공식품에 대한 내 의존성을 역설계하도록 정말 노력 많이 해서 건강하고 탄력있는 몸으로 살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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