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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아들은 게으르지 않다 : 사춘기 아들의 마음을 보듬어주는 부모의 심리학

애덤 프라이스 지음 ; 김소정 옮김갈매나무 ( 출판일 : 2019-02-22 )
작성자 : 구○욱 작성일 : 2024-05-15
페이지수 : 303 상태 : 승인
나는 이 책을 보며 떠올랐던건
'아들'이 아닌 MZ세대의 모습이었다.

개인적 이유를 말하면,
나는 미혼에 무자녀이다.

그런데 책에서 말하는 아들의 모습은 MZ의 모습과 크게 다를게 없었다.

실제로 난 MZ세대들을 고용하고 일을 시켜야하는 위치에 있었고,
MZ세대들의 몇몇 개성이라 불리는 것들은 일을 방해했고.
내가 이를 지적했을때, 그들은 반박을 했다.

나는 이에 논문과 통계자료, 계약서를 보여주며,
그들의 잘못된 의견을 지적했고 그들도 자신의 잘못은 인정했지만

문제는 감정이 상했고.
그들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일을 하는 행태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물론 이자체를 상세한 규칙으로 틀어막을 수 있으나
그렇게 되면 규칙자체에 부담감을 가진 MZ세대들이 일을 하지 않을 것이었다.

그래서 난 이 책을 보며
MZ세대들을 떠올렸다.
사회인으로써 책임이 아닌, 아들과 딸로써 말과 행동을 하는 MZ세대들을
잘 다독여 일을 하게 만드는 방법을 배웠다.

가장 좋았던 방법은
자신의 역량에 대해 미리 써놓고,
실제 해보고, 결과값과 비교 한 다음에 그 이유를 분석하는 것이었고.

지적은 하되 수치심은 건들지 말라는 조언이었다.

...

내가 얘네 부모님도 아니고 생각이 중간중간 들었지만
미래에 내 금쪽이 양육에 도움된다 생각하며
책을 읽었고. 실제 이렇게 업무지시를 하자.

성과가 매우 있었다.

자신이 하기 전에 자신의 역량을 미리 적어야 했기에,
부풀리는데도 부담을 가졌고. 또 적게 표기하지도 못했다.
그래서 자신 나름대로 예상을 했고.

결과값과 틀렸을때 이유를 스스로 찾게 했고.
난 거기서 다른 의견을 거들었고.
일을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을 같이 고민했다.

그러자 MZ세대의 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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