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품은 원흥이 두꺼비, 20년을 기억하다 : 두꺼비살리기 운동에서 생태마을공동체 운동까지
강태재 외 지음 ; 두꺼비생태마을 20주년 기념사업회 엮음직지
( 출판일 : 2024-05-18 )
작성자 :
○미
작성일 : 2024-08-06
페이지수 : 256
상태 : 승인
아들이 글짓기를 하느라 처음 알게 된 산남동 생태 하천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고 싶어졌다. 도시 개발 당시 두꺼비 산란지역 때문에 생태 하천을 만들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것을 만들기 위해 지역 주민들이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는 이 책을 읽고 처음 알았다.
개발의 이면에는 언제나 그곳에 터를 잡고 살던 사람들의 희생이 따른다. 사람들이 하찮은 동물이라고 살던 터를 없애버렸다면 이곳에 사는 우리는 생명의 소중함을 무엇으로 가르쳤을까
나는 이곳이 고향이 아니라서 잘은 모르지만 두꺼비들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많은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