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도서관 독서마라톤

작가는 보통의 사람들처럼 평범한 직장인이었으나 꿈을 병행하지 못했다는 것에 대한 회의감으로 취미를 직업으로 연계할 방법을 고민하다가 악기 수리를 하는 사람이 되기로 결심 했고 결실을 맺게 되어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은 총 5부로 나뉘어져 있으며 인생 플랜b를 찾기 위한 고민부터 노력하는 시간, 행동하는 시간 등등 재미있는 에세이 형식으로 쓰여져 있다. 사실 제목에 끌려 읽게 되었지만 나에게도 많은 동기부여가 되었고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전해주었다.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고민을 통해 결국 인생에 정답은 없으나 내 스스로가 한계를 단정 짓지 않고 누구와 비교하는 삶이 아닌 오로지 나만의 삶을 찾아 충실하게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책 속 저자가 직접 쓴 일기들이 저자의 많은 생각과 마음들을 표현하고 있어 더 공감되고 위로가 됐다. 나도 2년전부터 일기를 쓰고 있지만 그냥 일상생활만 기록할뿐 이렇게 내 감정과 느낌, 생각을 깊게 적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어쩌면 나는 항상 현실과 타협을 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이제 나의 질문에 내가 대답도 해보고 정답을 스스로 찾아가보는 노력을 해보고 싶다. 평상시에 읽던 에세이와는 조금 다른 무게감 있는 에세이였지만 나한테는 정말 좋은 책중 하나였던 것 같다.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장들>
P.37 삶의 고민은 서른이나 마흔이나 예순이나 늘 하게 마련이라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본능적으로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말이다. 다만, 나이가 들수록 그 정도가 조금씩 무뎌지는 것뿐이라고

P.100 본인의 한계를 뛰어넘는다는 건 결국 생각만 하고 행동해보지 않았던 것들에 내 삶을 이어보는 것이다. 당신도 하나뿐인 당신의 인생을 위해 스스로를 뛰어 넘어야 한다.

P.137 그저 매 순간을 경험하고 하나의 조각을 만들어, 그것을 연걸하다 보면 그것이 내 인생이 된다.

P.197 당신만의 방식은 당신만이 찾을 수 있다. 제대로 산다는 것에는 정답이 없다. 그러나 고민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는다는건 분명 틀렸다고 할 수 있다.

P.251 당신의 인생은 당신 것이기에 당신의 인생을 아낌없이 여행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당신의 방식대로 즐겁게 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