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 계승자. 2 : 가니메데의 친절한 거인
제임스 P. 호건 지음 ; 최세진 옮김아작
( 출판일 : 2017-01-01 )
작성자 :
이○미
작성일 : 2024-08-05
페이지수 : 356
상태 : 승인
별의 계승자 시리즈는 모두 5권이다. 다만 나의 생각으로는 별의 계승자 1권이 원래 단권으로 나와 너무나 큰 히트를 치는 바람에 나머지 뒷권들이 나오게 된 것 같다. 그 이야기인 즉슨, 1권이 너무나 참신하고 SF소설의 장점이 극대화된 소설이었다면 나머지 뒷권들은 그다지 참신하지 않은, 기존 SF소설의 단점들이 그대로 들어있는, 첫권의 장점을 울궈먹는 소설들이다. 하지만 나는 2권까지는 추천하는데, 2권은 인류가 외계인을 처음 마주하는 그 경이로운 순간을 너무나 아름답게 그렸기 때문이다.
1권의 설정에서와 같이 가니메데인들은 자신의 행성인 미네르바의 환경적 제약을 극복하고자 여러 노력들을 했다. 그 중 일부가 이스카리스라는 행성계에서 연구를 하다가 항성이 갑자기 신성으로 변하는 순간에 가까스로 도주에 성공하였으나 기체의 결함으로 인해 2천 5백만년의 시간을 넘어 태양계의 인류와 조우하게 된다. 즉 원래 지구의 생물이었던 월인들과는 달리 진짜 외계인인 가니메데인과 인류가 만남을 가지게 된 것이다.
이렇게 만나게 된 가니메데인과 인류는 이제 시리즈의 마지막권인 5권까지 여러 사건을 겪게 되지만 5권까지 읽어본 결과 그다지 참신한 내용은 아니었다. 즉 이 '별의 계승자'시리즈는 1권만으로도 완벽하며 2권까지는 읽을 만 하고 나머지 3~5권은 정말 이 시리즈를 좋아하고 시간이 있으신 분들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