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칸트인가 : 인류 정신사를 완전히 뒤바꾼 코페르니쿠스적 전회
김상환 지음21세기북스
( 출판일 : 2019-06-26 )
작성자 :
구○욱
작성일 : 2024-08-05
페이지수 : 315
상태 : 승인
칸트의 철학에 대해 작가가 자의적으로 해석한 내용이다.
칸트로 서양철학사가 양분된다고 말하는데,
물론 시기적으로 당연히 특정 시기로 전후가 나뉘겠지만
마치 기원전 기원후를 특정 사건으로 나뉜다고 표현하듯
칸트의 등장을 철학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사건으로 다뤘다.
중요하지 않다는게 아니라
난 보통 책을 읽을때
특정 인물에 대한 과도한 찬양적 발언이 있으면
난 객관성을 잃는다고 본다.
즉, 이 작가의 책을 읽으며
칸트철학에 대해 작가의 주관이 강하게 개입될 확률이 높으니
난 더 비판적으로 보게 된다.
칸트의 철학은
사물을 보는데 있어
사물자체가 아니라
사물을 해석하는 우리의 정신적 작용이라 보는 것이 합당하다고 본다.
이는 쇼펜하우어의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와 일맥상통한다.
그냥 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