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도서관 독서마라톤

음 그런데...

3D푸드프린팅이라 하기엔
할 수 있는 재료가 너무 한정되어 있다.

초콜렛, 사탕, 크림의 특징이 뭘까?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1) 녹여서 액체로 만들 수 있다.
2) 틀에 맞춰서 굳힐 수 있다.

3D프린팅의 적층방식은
나올때는 액체였다가 순식간에 고체로 굳히는 방식이다.
즉, 원하는 모양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식빵은? 밀가루는?
물론 반죽단계에서는 가능할수도 있겠다.
그런데 밀가루는 재빨리 굳지 않는다.

그리고 비빔밥은 어떻게 3D프린팅 할 것인가?

적층방식을 생각했을때,
만들 수 있는 요리는 제한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액체와 고체의 전환이 쉬운 음식이여야 한다)

초콜렛, 사탕.
고기를 녹일 수 있을까?
고기는 탄다.
단백질은 열에 약하다.

대부분 당 혹은 지질 성분의 물질이 3D프린팅이 '그나마 좀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3D푸드프린팅이라 해서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별거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