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 유영광 장편소설
유영광 지음클레이하우스
( 출판일 : 2023-06-14 )
작성자 :
○미
작성일 : 2024-08-03
페이지수 : 327
상태 : 승인
내 불행을 팔아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다. 그럼 나는 어떤 불행을 팔고 싶을까?
살면서 딱히 어떤 게 불행이다, 어떤 게 행복이다 구분지어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그냥 하루하루 넘기다 보면 어딘가로 흘러가겠지 하면서 살았다. 나에게 가장 큰 불행은 뭐였을까? 삶을 사는 동안 불행보다는 행복을 찾는데 집중하는 게 현명한 것 같다. 어차피 삶에서 행복과 불행은 함께 있는 것이니 무엇을 볼 것인지는 내 판단이겠지. 가족 때문에 가장 불행하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마지막에 남는 건 가족밖에 없는 현실. 그래서 가족의 사랑만이 행복을 줄 수 있다는 결론이 뻔하지만 울림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