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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클베리 핀의 모험

마크 트웨인 지음 ; 김욱동 옮김민음사 ( 출판일 : 2008-01-01 )
작성자 : 이○주 작성일 : 2024-07-29
페이지수 : 614 상태 : 승인
허클베리 핀의 모험은 마크 트웨인이 썼는데 마크 트웨인은 사진보니 피노키오의 제페트 할아버지같이 생겼다. 아버지를 일찍 잃은 마크트웨인도 셰익스피어만큼 소설가 이외에도 많은 일을 했는데 그 중 하나가 증기선의 키잡이 일도 하였는데 이때 사용한 수심 깊이의 단위를 필명으로 사용하였다고 한다. 마크 트웨인의 실제 이름은 새무얼 랭혼 클레먼스이며 허클베리 핀의 모험 책에 경고문을 쓴 게 이색적이였다. "이 이야기에서 어떤 동기를 찾으려고 하는 자는 기소할 것이다. 이 이야기에서 어떤 교훈을 찾으려고 하는 자는 추방할 것이다. 이 이야기에서 어떤 플롯을 찾으려고 하는 자는 총살할 것이다."이글을 읽고 아 나는 셋 다 당하겠구나 기소도 당하고 추방당하고 결국엔 총살이겠구나 하면서 웃었다. 허클베리 핀의 모험은 남북전쟁이 발발하기 이전에 썼기 때문에 노예에 대한 문제들이 첨예하게 대립한 시점이였고 톰소여나 허클베리와 짐이 있었던 곳은 남부라 농업과 축산업이 주를 이루어 농장과 목장 관리를 위해 많은 노예들이 필요했었던 시기였다. 이책에서 감동받은 점은 허클베리는 노예짐을 노예라 생각하지 않았고 친구라 생각했다는 점이다. 집안 형편이 복잡한 헉이 노예 짐과의 여행을 통해 미국 사회의 어두운 면을 파헤치고 인간이란 무엇인가 또 인간 본성과 희망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살펴보고 마크트웨인의 사람에 대한 예리한 관찰력과 또 특유의 유머와 물질주의로 만연한 미국 사회의 비판을 조화롭게 담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이 워낙 두꺼워 한번에 쭉쭉 나가기는 힘들지만 다시 읽으면 또 어떻게 다가올까 기대되는 책이다. 마크 트웨인의 책을 더 읽어봐야겠다는 생각과 그리고 마크트웨인은 부인이 힘들게 속옷을 입는것을 보고 브래지어 후크를 발명할 정도로 뛰어난 관찰력과 실행력이 있는 사람인데 이것만 봐도 다른 사람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많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모름지기 작가가 되려면 필력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인간에 대한 애정과 인간미가 먼저 선행되어야겠다는 생각을 마크 트웨인 덕분에 많이 하게 되었다.
고맙습니다. 마크트웨인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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